[어저께TV] '조작' 남궁민, 유준상 경고 무시하고 직진할까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7.08.23 06: 49

유준상이 남궁민을 걱정해 오정세 사건에게 손 떼라는 경고를 했다. 오정세 역시 죽기 전 자신의 사람들이 다칠까봐 유준상에게 도망가라고 경고한 터. 엄지원마저 강신효에게 죽을 뻔 하자, 남궁민은 유준상의 말에 흔들리기도 했다. 열혈 기레기 남궁민은 어떤 선택을 할까.
23일 방송된 SBS 월화극 '조작'에서는 문신남(강신효)에게 탈출한 소라(엄지원)가 경찰서에서 조사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런 소라를 안타깝게 보던 무영(남궁민)은 문신남을 잡아 죽이겠다고 독기를 품는다.
경찰서에서는 소라의 옷에 남은 지문을 조사하지만 '조회 불가'라는 결과가 나온다. 입력되지 않은 지문이었던 것. 모두가 이상하게 여길 때 석민(유준상)이 나타나 "과거 40대 남자가 교통사고로 사망했을 때도 그 남자의 신분을 알 수 없었다. 북한 공작원이었다"며 다른 가능성을 시사했다.

석민은 경찰서로 오기 전 철호(오정세)가 자신의 조작 기사 곳곳에 어떤 힌트를 남겼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석민은 철호와의 과거를 회상하며 철호가 조작 기사를 되돌리려 했지만, 자신의 힘으로 하지 못했고, 대신 힌트를 남겼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자신에게 도망가라고 경고했던 일도 떠올린다.
석민은 무영에게 이 모든 이야기를 하고, "너도 형에 대한 복수를 거두고 이 일에서 손 떼라. 형도 주변의 사람들이 다치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고 한다. 무영이 석민의 말에 수긍하지 않자, 석민은 "이번에도 너 때문에 권 검사가 다쳤다"고 말했고, 무영은 이에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 bonbon@osen.co.kr
[사진] '조작'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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