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백' 남주혁♥신세경, 새드엔딩 뒤엎은 반전엔딩 '평생 꽃길'[종합]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7.08.23 00: 19

신세경과 남주혁이 인간계에서 함께 살게 됐다.
22일 방송된 tvN '하백의 신부'에서는 소아를 구한 사람이 아버지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염미는 꿈에 소아가 나타나 "나를 살린 저 사람이 내 사신이래"라고 한다. 그 사람은 소아의 아버지였다.
사라졌던 주동이 나타나 종의 문장은 아무래도 후예를 만난 날 떨어뜨린 것 같다"고 한다. 다음날 주동은 후예를 찾아가 자신을 공격하던 날 "누구를 만나지 않았냐"고 한다. 

후예는 "윤성준이라는 사람이 나타나 나를 구했다"고 한다. 이에 주동은 그 사람이 나를 병원으로 옮긴 것 같다. 그 사람이 종의 문장을 가지고 간 것 같다고 한다.
종의 문장은 인간의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종에게 보였던 것. 그날 소아는 아버지가 자신을 버렸다는 생각에 한강에 투신하고, 아버지를 간절하게 부른다. 그때 성준은 그 문장에 "딸에게 가고 싶다"는 간절한 소망을 담았고, 결국 성준이 소아를 구했던 것. 윤성준은 소아의 아버지였다.
주동은 하백을 데리고 한강에 데리고 가 그 모든 상황을 설명하고 "아마 윤성준은 이 강 안에 있을 거다. 딸을 구했고 여기 있을 거다. 종의 문장도 여기 있을 것"이라고 한다.
하백은 눈물을 흘리며 소아에게 이 모든 이야기를 전하고 "종의 문장은 종의 소원을 들어주는 힘이 있다. 그때 아버지의 소원은 딸을 만나는 거였고, 아버지를 그때 네가 물에 뛰어드는 현장에 데려다 줬을 것"이라고 한다. 소아는 "안돼"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하백은 성준의 시신을 물에서 꺼내려고 하지만, 시신을 전혀 움직이지 않는다. 결국 소아가 아버지 시신을 꺼내려고 하고, 하백은 소아가 깊은 곳까지 갈 수 없을 거라고 생각해 자신의 마지막 신력을 소아에게 준다.
소아는 하백이 신력을 잃으면 수국으로 갈 수 없고 소멸된다는 말을 알고, 하백의 계획에 반대한다. 하지만 하백은 소아에게 키스하며 신력을 준다. 소아는 울면서 거부하지만, 이미 힘이 넘어 온 상태. 소아는 결국 그 힘으로 아버지의 시신을 수습한 뒤 묻었다.
소아는 종의 문장이 있다는 것을 생각해내고, 그 문장에게 하백이 돌아갈 수 있게 해달라는 소원을 빌려고 한다. 그때 대사제가 나타나 하백이 "왜 신석이 인간계에 있는가"에 대한 답을 찾으면 임무를 완성한 것임으로 그냥 수국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팁을 준다. 
소아는 대신 문장에게 "하백과 여기서 내가 죽을 때까지 함께 살게 해달라"는 소원을 빌고, 하백은 그 소원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하백은 수국으로 돌아가 즉위식을 연기하고, 다시 인간계로 돌아와 소아와 행복한 일상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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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하백의 신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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