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사' 임시완 "세자 버리고 함께 할까"…윤아는 고백 거절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7.08.22 22: 44

임시완과 윤아가 재회했다. 
22일 방송된 MBC '왕은 사랑한다'에서는 왕원(임시완 분)과 은산(임윤아 분)이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은산은 잠을 자면서 울고 있었고, 왕원은 "너 또 그런다. 울면서 자"라고 눈물을 닦아줬다.눈을 뜬 은산은 왕원의 모습에 "꿈이네"라고 중얼거렸고, 왕원은 "꿈 아닌데"라고 답했다. 

왕원은 아침까지 깨어날 은산을 기다리고 있었다. 은산은 "여기서 이러고 있어도 되냐. 주상전하가 몹시 노하셨다"고 물었고, 왕원은 "너에게 날 죽일 수 있는 권한을 줬으니, 이정도는 정해줘야지. 세자 자리 그냥 내줘버릴까"라며 "이렇게 너하고 나 놀면서 살까, 그거 물어보려고 왔다"고 말했다.
이어 "맛난 술, 천하의 명주를 찾아다니는 거야. 훌륭한 삶의 여정이 되지 않겠어. 함께 할까"라고 자신의 진심을 고백했다. 
그러나 은산은 멀리서 자신들을 지켜보는 왕단(박환희 분)의 모습을 발견했다. 그리고는 "세자저하가 흔들리는 것은 이 나라의 불행이다. 그리고 흔들리시지 않게 도와드리라고 분부하셨다"고 왕원의 제안을 거절했다. /mari@osen.co.kr
[사진] MBC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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