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야수 모두 소진' 두산, 에반스 KBO리그 데뷔 첫 3루수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7.08.22 21: 52

두산 베어스의 닉 에반스가 KBO리그 데뷔 처음으로 3루 수비를 보게 됐다.
두산은 22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팀간 12차전 맞대결을 펼쳤다.
이날 두산은 8회초 2사 1,3루 상황에서 오재원의 타석에서 양의지를 대타로 냈다. 양의지는 땅볼로 물러난 가운데, 두산은 8회말 수비에 들어갔다.

두산에 등록된 내야수는 총 7명. 그리고 두산은 이날 1루수 오재일, 2루수 최주환, 유격수 김재호, 3루수 류지혁으로 내야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그러나  허경민과 오재원이 각각 4회와 7회 대수비로 경기에 나섰다가 교체돼, 추가로 투입될 내야수가 없었다.
결국 두산은 지명타자였던 에반스를 3루로 기용했다. 지난해 KBO리그 무대를 밟은 에반스에게 3루 수비는 이날 경기가 처음이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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