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전까지 고려" 힐만 감독이 밝힌 박종훈 선발 의미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7.08.22 17: 37

"다음주 넥센전까지 고려했다." 트레이 힐만 SK 감독이 선발진 운용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SK는 22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팀간 12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이날 SK는 선발 투수로 박종훈을 내보낸다.
박종훈은 지난 20일 광주 KIA전 선발 등판 예정이었다. 그러나 비로 인해 경기가 취소됐고, 박종훈의 등판도 불발됐다.

로테이션 상 박종훈이 나서지 않는다면, 이번 두산 2연전에서 스캇 다이아몬드와 메릴 켈리가 나설 수 있었지만, 힐만 감독은 박종훈을 그대로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힐만 감독은 22일 경기를 앞두고 "박종훈은 우리 팀에서 세 번째로 좋은 피칭을 하는 선수다. 그래서 박종훈 다음 다이아몬드와 켈리를 붙였다"며 "오늘 박종훈이 나서면 다음주 넥센전에는 다이아몬드와 켈리가 연이어 들어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22일 경기 전까지 116경기를 치른 SK는 58승 1무 57패로 6위 넥센(59승 1무 55패)와 1.5경기 차다. 일주일 뒤에 있을 넥센과의 맞대결에서 '원투 펀치'를 내 승리를 잡겠다는 생각이다.
아울러 힐만 감독은 "토요일(한화)전 선발 투수는 백인식이 나설 예정"이라며 "오늘 내일 불펜에서 도움을 줄 수도 있다"며 "백인식이 불펜에 있으면 좀 더 폭넓은 투수 기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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