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찬규, 23일 NC전 선발-차우찬 24일 롯데전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7.08.22 16: 25

LG가 선발 로테이션에 변화가 생겼다. 임찬규가 1군에 복귀하면서 기존 선발들이 하루씩 미뤄진다.
양상문 LG 감독은 22일 잠실구장에서 NC전을 앞두고 선발 운용에 대해 얘기했다. 김대현이 팔꿈치의 경미한 통증으로 2군에 내려가 선발 1자리가 비었다. 2군에서 재충전 중인 임찬규가 복귀한다.
양 감독은 "임찬규가 23일 NC전 선발로 나설 계획이다. NC전 성적이 괜찮아 내일 내보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당초 로테이션 대로라면 23일은 차우찬 예정. 임찬규가 1군에 복귀하면서 차우찬의 선발은 하루 미뤄진다. 

LG는 NC전을 마치고는 롯데와 2연전을 벌인다. 승차없이 4위로 붙어있는 롯데와의 경기도 중요하다. 팀내 평균자책점이 가장 낮고 구위가 좋은 차우찬을 롯데전에 내세우는 전략이다. 
임찬규는 NC전 성적이 2경기 1승1패 평균자책점 1.64를 기록 중이다. 9개 팀 중 평균자책점이 가장 낮다. 반면 차우찬은 NC전 성적이 4경기 1승2패 평균자책점 3.28이다. NC전 보다는 롯데전 성적이 3경기 1승무패 평균자책점 2.53으로 더 뛰어나다.
양상문 감독은 임찬규가 NC전, 차우찬이 롯데전에 등판하는 것이 더 낫다고 판단, 임찬규의 선발 복귀 시점을 NC전으로 잡은 것이다. 
한편 임찬규 이후로는 차우찬-소사-류제국-허프 순서로 돌아갈 예정이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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