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고 듣는 다이아가 되고 싶어요."
다이아는 22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세 번째 미니앨범 '러브 제너레이션(LOVE GENERATION)' 발표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 4개월 만에 컴백하는 소감과 활동 계획 등을 밝혔다. 변화와 다채로운 음악으로 더 성장한 다이아의 매력을 어필하는 앨범인 만큼, 멤버들은 "좋은 활동을 하겠다"며 입을 모았다.
먼저 다이아는 "4개월 만에 컴백하게 됐다. 앞으로 더 반짝반짝 빛나고 열심히 하는 다이아가 되겠다. 이번 앨범도 열심히 준비했다. 멤버들이 스타일에 변화도 줬다. 앞으로도 좋은 활동하겠다"라고 컴백 소감을 전했다. 다이아의 첫 무대는 데뷔곡이 될 뻔했던 '넌 달라'. 특유의 사랑스러운 매력을 어필했다.
이어서 다이아는 이번 앨범 타이틀곡인 '듣고싶어(Can't Stop)'의 무대를 최초로 공개했다. 다이아는 소녀감성이 돋보이는 음악과 잘 어울리는 사랑스러운 무대를 완성했는데, 빨간색 끈을 이용한 독특한 퍼포머스가 눈길을 끌었다.
다이아는 "중독성 강한 후렴구 멜로디로 귀를 사로잡을 수 있는 곡이다. 자꾸만 마음을 확인하고 싶은 소녀의 마음을 담은 곡이다. 다이아의 여성스러우면서도 파워풀한 매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곡"이라며, "'듣고싶어' 가사에 '보이지 않는 끈으로 연결돼 있나봐'라는 내용이 있는데, 그 내용을 표현해 봤다"라고 설명했다. 무대에서 직접 포인트 안무 시범을 보여주기도 했다.
다이아는 이번 앨범을 통해서 설렘을 담은 감성적인 댄스곡부터 캔디팝, 트로피컬 하우스 스타일의 곡까지 다양한 음악적 변화를 시도했다. '그길에서', '나랑 사귈래'에 이어 다이아만의 사랑이야기를 담았다. 특히 한정판 앨범, 유닛 앨범에 차별성을 두고자 각 앨범의 컬러에 맞는 곡들로 구성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했다.
알쏭달쏭한 사이의 남자를 향한 소마음을 위트 있고 새침하게 표현한 미디엄 댄스곡인 유닛 빈챈현스S의 타이틀곡 'LO OK', 사랑에 빠진 기분을 달콤하고 아기자기하게 표현한 다이아 유닛 L.U.B의 타이틀곡 '달링 마이 슈가(DARLING MY SUGAR)' 등을 다채로운 매력을 더했다.
다이아는 연이은 활동에 대해서 "매번 활동을 하면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는 만큼, 우리는 느끼지 않았는데 '다이아는 언제 쉬냐'라는 댓글이 있더라. 우리는 오히려 활동에 목말라 있다. 무대에 많이 서고 싶고, 대중에게 많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생각했던 것보다 우리가 많이 나왔나하는 생각이 들더라. 우리가 아직 많이 소비되는 느낌보다는 조금 더 소비돼서 안 나오면 안 되는 팀이 되고 싶다. 믿고 듣는 다이아라는 수식어를 얻고 싶다"라고 바람을 밝혔다.
또 자주 활동하는 만큼 이들이 생각하는 다이아의 대표곡에 대한 질문도 있었다. 다이아는 "활동곡 중에 우리가 좋아하는 곡은 데뷔곡이다. 사실 그동안 활동했던 곡들이 너무 너무 좋아서 활동을 열심히 했지만, 우리 바람이라면 '듣고싶어'가 정말 좋다. 우리의 대표곡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재치 있게 말했다.
아이돌 그룹의 흥행 아이템이 교복 콘셉트에 대해서는 "우리는 바지도 있고 치마도 있고 의상이 다양하다. 사춘기 소녀 느낌이다. 걸그룹이라면 교복을 안 입을 수가 없더라. 콘셉트를 잡은 게 보통 학생들과 다른 말괄량이 콘셉트를 잡았다. 액세서리도 화려하고 그렇게 차별화를 뒀다"라고 설명했다. 다이아는 "1위를 하고 싶다"라면서 흥행에 대한 바람을 밝히기도 했다.
이날 다이아는 거듭해서 "헤어스타일부터 옷까지 변화를 하려고 노력했다. 그만큼 각오를 하고 준비한 앨범이니까 열심히 들어주셨으면 좋겠다"라면서 이번 컴백에 대한 남다른 각오를 드러냈다.
꾸준한 컴백, 다양한 시도로 존재감을 알리고 있는 다이아. 야심찬 컴백이 어떤 반응을 얻을지 주목된다. /seon@osen.co.kr
[사진] 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