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프리뷰] '11전12기' 피어밴드의 8승 도전
OSEN 최익래 기자
발행 2017.08.22 12: 05

kt의 '고독한 에이스' 라이언 피어밴드가 시즌 8승에 도전한다. 정확히 12번째 도전이다.
피어밴드는 22일 수원 kt위즈파크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전에 선발등판한다. 피어밴드는 올 시즌 21경기에 선발등판해 135이닝을 소화하며 7승8패, 평균자책점 2.87을 기록 중이다.
마지막 승리는 6월 3일 사직 롯데전. 당시 피어밴드는 6이닝 4피안타 무실점 호투로 시즌 7승째를 따낸 바 있다.

이후 승리와 담을 쌓고 있다. 피어밴드는 이후 11경기에 선발등판해 65이닝을 소화했지만 승리 없이 5패만을 떠안고 있다. 평균자책점은 4.29. 같은 기간 규정이닝을 채운 투수는 23명. 승리가 없는 건 피어밴드와 팀 동료 돈 로치뿐이다.
피어밴드는 늘 "승리는 내가 컨트롤 할 부분이 아니다"라며 의연한 모습이다. 그러나 기분이 좋을 리 없다. 올 시즌 평균자책점 1위에 올라있는 피어밴드지만 자칫 10승 고지에도 올라서지 못할 수 있다. 타선 지원이 필요하다.
올 시즌 한화전에는 2차례 선발등판해 평균자책점 3.75를 기록했지만 2패를 떠안았다.
한화는 알렉시 오간도가 나선다. 오간도는 복귀 후 2연승을 내달리고 있다. 하지만 투구 내용은 아무래도 공백의 후유증이 느껴진다.
kt 상대로는 극강이었다. 2경기에 선발등판해 12이닝을 던지며 2승, 평균자책점 0.75로 좋았다. /i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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