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톡] '불후' PD "배기성 프러포즈, 역대 최고 결혼발표 현장"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7.08.22 12: 30

그룹 캔의 배기성이 KBS 2TV '불후의 명곡' 촬영 현장에서 결혼을 발표했다. 이로써 배기성은 오는 11월 12세 연하 연인과 웨딩마치를 울린다. 
이와 관련, '불후의 명곡' 권재영 CP는 22일 OSEN에 "관객 전원이 기립하고, 가수와 제작진이 모두 축하해주는 역대 최고의 결혼 발표 현장이었다"고 21일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권재영 CP는 "캔은 굉장히 부드럽고 '샤방샤방'한 노래를 선곡해 캔만의 느낌으로 편곡해 불렀다. 배기성의 예비신부를 향한 축가 형식의 무대였다. 객석 반응도 상당히 좋았다"고 말했다. 

이번 프러포즈 형식의 무대는 제작진 몇 명을 제외하고는 전혀 알 지 못했을 정도로 극비리에 진행됐다. 심지어는 친형제처럼 가깝게 지냈던 '불후' 출연 가수들조차 배기성의 결혼 소식을 전혀 몰랐을 정도였다고. 
권재영 CP는 "'불후'를 7년간 지탱해준 가수들이 총출동했는데, 그들 모두 캔과 오랜 시간 친형제처럼 친하다. 절친한 이의 깜짝 결혼발표에 다들 놀랐지만, 촬영 후 회식에서 진심으로 축하해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배기성의 축가 무대를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 덧붙였다. 배기성이 예비신부를 향한 축가를 부른 무대는 다음 주 토요일 전파를 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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