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 액션 블록버스터 '킹스맨: 골든 서클'이 캐릭터 포스터 8종과 확정 시놉시스를 공개했다.
'킹스맨: 골든 서클'은 비밀리에 세상을 지키는 영국 스파이 조직 킹스맨이 국제적 범죄조직 골든 서클에 의해 본부가 폭파당한 후 미국으로 건너가 만난 형제 스파이 조직 스테이츠맨과 함께 골든 서클의 계획을 막기 위한 작전을 시작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작품.
더욱 확장된 세계관으로 골든 컴백을 알린 '킹스맨: 골든 서클'이 킹스맨 유니버스의 탄생을 알리며 그 핵심 인물들이 담긴 캐릭터포스터 8종을 전격 선보였다.
먼저 영국의 젠틀맨 스파이들은 오리지널 팀이 화려하게 복귀했다.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면접에 통과해 완벽한 젠틀맨 스파이로 거듭난 에그시(태런 에저튼)를 필두로, 죽은 줄로만 알았으나 의문스러운 차림으로 전대미문의 컴백을 알린 해리(콜린 퍼스), 그리고 킹스맨의 브레인으로 활약하는 가제트 맨 멀린까지 전편에 이어 복귀를 알린다.
미국에 위치한 킹스맨의 형제 스파이 조직인 스테이츠맨 에이전트로 새로 합류한 캐릭터들도 눈길을 끈다. 먼저 스테이츠맨 조직의 퉁명스러운 보스 에이전트 샴페인(제프 브리지스)의 지휘 하에, 킹스맨의 멀린과 같이 무기를 개발하고 에이전트들의 컨디션을 관리하는 가제트 우먼 진저(할리 베리), 그리고 미국 남부의 시크하고 캐주얼한 스타일로 정면을 응시하는 상남자 스파이 에이전트 데킬라(채닝 테이텀)가 각각의 매력은 물론 술 이름으로 에이전트들의 활동명을 정한 스테이츠맨 조직의 활약에 대한 호기심을 더한다.
이 매너 있고 매력적인 두 스파이 조직이 협공을 펼치게 만드는 국제적 범죄 조직 골든 서클의 윤곽 역시 캐릭터포스터를 통해 더욱 명확해졌다.
먼저 밝은 표정과 클래식한 의상 안에 세상을 끝장낼 음모를 꾸미고 있는 매우 기이한 성격의 골든 서클 수장 포피(줄리안 무어)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등장과 동시에 킹스맨 본부를 폭파한 포피가 영화 내에서 어떤 악랄한 일을 벌일지 주목된다.
마지막으로 포피가 거두어들인 킹스맨 연습생 출신이자 에그시의 영원한 라이벌 찰리(에드워드 홀크로프트)는 전편의 부잣집 도련님은 온데간데 없는 헤어스타일 변신과 포피가 개발한 로봇 팔을 장착하고 인간병기로 거듭난 모습이다.
캐릭터 포스터 8종과 함께 공개된 '킹스맨: 골든 서클'의 시놉시스는 다음과 같다.
'철저하게 비밀에 둘러싸인 채 세상을 안전하게 지키는 임무를 수행해온 독자적인 국제 정보 조직 킹스맨. 그러나 어느 날 국제적 범죄조직 골든 서클에 의해 킹스맨 본부가 무참히 파괴된다. 에그시(태런 에저튼)와 멀린(마크 스트롱)은 킹스맨 ‘최후의 날’ 규약에 따라 발견된 위스키 병에서 ‘미국 켄터키’라는 키워드를 얻게 되고, 그 곳에서 형제 조직인 스테이츠맨의 존재를 알게 된다. 전 세계를 장악하기 위해 위협적인 비지니스를 추진 중인 골든 서클과 수장 포피(줄리안 무어). 이들의 계획을 막기 위한 킹스맨과 스테이츠맨의 작전이 시작된다.
27일 개봉. /nyc@osen.co.kr
[사진] '킹스맨:골든 서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