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레터] 연기 되는 아이오아이, 정채연 끌고 강미나 받는다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7.08.22 14: 19

워너원 이전에 아이오아이가 있었다. 국민 프로듀서들이 가장 먼저 알아본 '떡잎 소녀' 11명인데 가수 뿐만 아니라 연기자로도 맹활약 중이라 눈길을 끈다.
11명의 멤버 중 가장 먼저 연기에 도전한 건 정채연이다. 정채연은 지난해 11월 종영한 tvN '혼술남녀'에서 노량진 입시학원 남자 학생들이 모두 반한 '핵미모' 캐릭터를 연기했다. 첫 정극 도전이었지만 200% 제 몫을 해내며 연기자로 발돋움했다. 
이후 그는 웹드라마 '109 별일 다있네'에서 주인공을 맡으며 최태준과 연기 호흡을 맞췄고 이젠 지상파에서도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지난달 시작한 SBS '다시 만난 세계'에서 이연희의 아역으로 등장, 초반 시청자들을 확실히 끌어당겼다. 

그의 바통을 김세정이 이어받았다. 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1 이후 아이오아이와 구구단 멤버로 활동하던 그는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남다른 끼를 발산했다. 그의 재능은 예능 뿐만 아니라 연기에서도 빛을 발하고 있다. 
지난달 17일 첫 방송된 KBS 2TV '학교 2017'에서 당당히 여주인공 라은호 역을 따낸 것. 아이돌 출신 신인인데도 단박에 지상파, 그것도 스타 등용문인 '학교 2017'에 주인공으로 우뚝 선 건데 흠 잡을 데 없는 연기력으로 안방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이제 막내 강미나가 나선다. 강미나 측 소속사 관계자는 22일 OSEN에 "강미나가 하반기 방송 예정인 tvN 단막극 '직립 보행의 역사' 출연 제안을 받았다"고 알렸다. 이에 앞서서는 MBC '20세기 소년소녀'에서 한예슬 아역으로 연기 신고식을 치른다. 
아이오아이와 구구단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는 김세정과 비슷한 길을 걷고 있는 강미나다. 아직 연기력이 검증되지 않았지만 tvN 'SNL코리아' 등에서 보여준 콩트 연기를 고려하면 강미나 역시 연습 내공을 마음껏 발휘할 거로 기대를 모은다. /comet568@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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