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 벤슨, 아메리컵 美대표팀 최종 12인 탈락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7.08.22 09: 29

로드 벤슨(33, 전 동부)이 미국대표팀에서 탈락했다.
미국농구협회는 22일 '2017 FIBA 아메리컵'에 참가할 최종 12인 명단을 발표했다. 지난 16일 발표된 16인 명단에 포함됐던 벤슨은 최종명단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아메리컵은 오는 25일 아르헨티나, 콜롬비아, 우루과이서 공동 개최된다. 아메리컵은 기존 아메리카선수권이 명칭 변경된 대회다. 컵대회서 우승해도 월드컵이나 올림픽 진출권의 특혜는 없다. 미국은 도미니카 공화국, 파나마, 파라과이와 함께 C조에 속했다. 최정예가 파견되지 않았지만 미국은 우승후보로 꼽힌다.

미국대표팀 최종 12인은 빌 바론, 알렉 브라운, 래리 드류 2세, 레지 헌, 대런 힐라드, 조나단 홈즈, 켄달 마샬, 재비어 문포드, 마샬 플럼리, 자밀 워니, C.J. 윌리엄스, 레지 윌리엄스로 구성됐다.
제프 밴 건디 미국팀 감독은 “12명을 선발하는 과정이 쉽지 않았다. 미국은 좋은 선수층을 갖고 있다. 체력이 떨어지는 선수들은 배제했다. 수비가 좋은 선수들을 뽑았다. 우리 선수들은 대회에서 경쟁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미국은 올림픽과 월드컵에서 전 대회 우승팀 신분으로 자동출전권을 얻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따라 미국은 지역예선 격이었던 아메리컵에 최정예를 파견하지 않는 것이 보통이다. 미국은 역대 아메리컵에서 우승 6회, 준우승 1회를 기록하며 60승 10패를 기록 중이다.
한편 미국대표팀에서 탈락한 벤슨은 KBL에 교체선수로 올 가능성이 높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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