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블로 부상 완전 회복’ 아오르꺼러, 경기-해설 ‘바쁘다 바빠’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7.08.22 09: 26

아오르꺼러(22, XINDU MARTIAL ARTS CLUB)가 오는 9월 케이지로 돌아온다.  
아오르꺼러는 지난 6월 있었던 ‘DANGEROUS’ 명현만(32, 팀강남/압구정짐)과의 경기 도중 명현만의 비고의성 로블로 반칙으로 인해 급소에 부상을 입었다. 곧바로 이어진 닥터체크 결과, 경기를 이어갈 수 없다고 판단돼 노 콘테스트가 선언됐다.  
이후 중국으로 돌아가 회복하는데 집중한 아오르꺼러는 9월 23일 충북 충주시에서 개최되는 XIAOMI ROAD FC 042 X 2017 충주세계무술축제 메인이벤트에 나선다. 상대는 일본의 베테랑 파이터 마스다 유스케(37, AACC)다.  

시합이 확정된 후 아오르꺼러는 누구보다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다. 일단 부상으로 취소된 지난 경기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 열심히 훈련에 매진중이다.    
지난 경기 전까지 밥샙, 가와구치 유스케를 연파하며 2연승의 상승세를 달리고 있던 터라 아오르꺼러의 아쉬움은 더욱 컸다.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 반드시 승리를 거둬 3연승을 달성하겠다는 각오다.  
시합준비와 더불어 지난달에는 해설자로서의 면모도 선보였다. 중국 최대의 국영방송 CCTV와 더불어 중국 내에서 ROAD FC 대회를 생중계 하고 있는 판다TV에 아오르꺼러가 해설자로 나선 것이다. ROAD FC 출전을 통해 중국 MMA 최고 인기스타로 떠오른 아오르꺼러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는 대목이었다.  
아오르꺼러는 “처음 하는 해설이라 긴장도 많이 하고 조금 어설펐던 것 같아서 아쉬웠다. 이번 기회에 해설에 입문한 만큼 더 충분한 준비를 해서 다음번에는 더 잘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로드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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