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송선미 남편→최진 대표…연예계, 잇따른 사망 비보에 '침통'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7.08.22 10: 58

연예계가 잇단 비보로 충격에 빠졌다.
배우 송선미의 남편이 흉기에 피살됐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진데 이어, 연극·뮤지컬계에서 '미다스의 손'이라 불렸던 아시아컨텐츠브릿지 최진 대표가 숨진 채 발견되면서 하루동안에만 비극적인 사망 소식이 2건이나 전해졌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아시아브릿지컨텐츠 최진 대표는 오후 6시께 서울 성동구에 주차된 차량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최 대표가 숨지기 전 회사 직원들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을 담은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보아 사인을 자살로 추정 중이다. 

최진 대표의 아시아브릿지컨텐츠는 영화배우 김수로를 프로듀서로 내세운 '김수로 프로젝트'를 비롯해 '이기동 체육관', '택시드리벌', '로미오와 줄리엣' 등을 연이어 성공시키며 연극, 뮤지컬계의 대표 흥행사로 떠올랐다. 그러나 공연 외에도 교육, 음식료, 해외사업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무리하게 확장하다가 90억 원의 부채를 떠안고 최근 회생 신청을 하기도 했다.
송선미의 남편 A씨 역시 지난 21일 충격적인 사망 사고에 휘말렸다. A씨는 21일 오전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한 법무법인 사무실에서 B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을 거뒀다. A씨는 B씨와 조부의 재산 관련 소송과 관련해 갈등을 벌이다 이 같은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경찰은 현장에서 B씨를 긴급 체포해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하는 중이다. 
갑작스러운 소식에 연예계는 충격에 빠졌고, 송선미의 소속사 측은 "금일 언론을 통해 보도된 바와 같이 8월 21일 오전 송선미의 부군이 불의의 사고로 고인이 됐다. 송선미 역시 사고 후 연락을 받고 상황을 인지해 큰 충격과 슬픔에 빠져있는 상황이다. 해당 사건과 불의의 사고와 관련해서는 관련인들의 경찰조사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송선미와 가족들은 불시에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큰 슬픔에 빠져있다. 세상을 떠난 고인과 유족의 커다란 슬픔과 상처를 배려하시어 지나친 추측성 글이나 자극적인 추가보도는 모쪼록 자제하여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mari@osen.co.kr
[사진] OSEN DB, 최진 대표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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