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백의 신부'에서 야누스 매력을 보여준 임주환이 연기에 대한 속내를 내비쳤다.
임주환은 최근 패션지 '인스타일' 9월호 인터뷰에서 "제게 가장 큰 일탈은 배우라는 직업이에요. 쉽게 할 수 없는 경험들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으니까요. 연기할 때마다 매번 일탈하는 셈이죠" 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여전히 이 일을 사랑해요. 물론 새로운 작품에 들어가면 또 스트레스를 받겠죠. 하지만 촬영장에 들어서는 순간 배우가 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라고 말하며 자신의 일에 대한 애정을 거침없이 드러냈다. .
또 그는 "카메라가 앞에 설 때만 배우 임주환이 돼요. 카메라가 꺼지면 그저 평범한 사람에 불과하죠. 특별할 게 없는 사람이고, 친구들과 한잔하며 소소한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가장 큰 즐거움이에요. 스케줄이 없으면 대중교통을 이용하기도 하고요 "라고 소탈한 면모를 드러내기도.
화보 촬영은 8월의 무더위가 절정을 이뤘던 날 진행됐다. 무더운 날씨에 두꺼운 F/W 시즌 의상을 입은 임주환은 인상 한 번 찌푸리지 않고 촬영에 임하며 연신 "감사합니다. "라는 인사와 함께 겸손한 모습을 보여 촬영장에 있던 스태프들의 박수를 받았다.
임주환의 부드러운 카리스마 화보는 '인스타일' 9월호에서 볼 수 있다. /comet568@osen.co.kr
[사진] 인스타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