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테오 코바시치(23)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 합류에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나 필리페 쿠티뉴의 향후 움직임에 따라 최종 결정이 날 것으로 보인다.
22일(한국시각) 영국 '미러'는 스페인 매체 '디아리오 골'을 인용, 레알 마드리드의 코바시치가 필리페 쿠티뉴의 대체자를 찾고 있는 리버풀과의 협상이 잘 해결됐으며 곧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코바시치는 루카 모드리치의 백업 요원이다. 지난 시즌 지네딘 지단 감독 체제 하에서 대체로 교체 멤버로 출장했다. 그러나 '제2의 모드리치'라 불릴 만큼 잠재력을 인정받고 있는 미드필더다. 최근 바르셀로나와의 엘클라시코로 펼쳐진 슈퍼컵에서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코바시치의 리버풀행 최종 결정은 쿠티뉴의 향방에 달려 있다. 쿠티뉴가 바르셀로나행이 결정되지 않을 경우 코바시치의 이적도 무산될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외신에서는 바르셀로나가 리버풀이 쿠티뉴를 팔지 않겠다는 의지가 강해 영입의지를 접었다고 보도하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그동안 리버풀에 세차례나 쿠티뉴 이적료를 제안했으나 모두 거절당했다.
하지만 아직 여름 이적시장이 일주일 넘게 남아 있는 만큼 막판 변수도 가능성이 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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