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프리뷰] '34일 만의 복귀' 페트릭, 넥센 상대 3승 사냥 성공할까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7.08.22 08: 20

재크 페트릭(삼성)이 34일 만에 마운드에 오른다. 
페트릭은 지난달 19일 울산 롯데전서 5회 무사 1루서 문규현의 번트 타구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오른쪽 옆구리 통증을 호소했다. 페트릭은 다음날 구단 지정병원인 서주미르영상의학과에서 정밀 검진을 받았고 우측 내복사근이 경미하게 손상됐다는 진단을 받았다. 
17일 SK와의 퓨처스리그 등판을 통해 실전 감각을 끌어 올린 페트릭은 22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넥센과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남은 경기에서 등판할때마다 6이닝 이상 소화하면서 팀 승리에 이바지하고 싶다"는 게 페트릭의 복귀 소감이다. 

페트릭은 올 시즌 18차례 등판을 통해 2승 8패를 거뒀다. 평균 자책점은 5.65. 9차례 퀄리티 스타트를 달성했으나 투타 엇박자 속에 승운이 따르지 않았다. 삼성 선발진은 빨간 불이 켜진 상태다. 기존 선발 요원은 윤성환과 우규민 뿐이었다. 페트릭이 복귀하면서 선발진 운용에 한결 여유가 생겼다. 
페트릭 또한 내년에도 삼성 유니폼을 입기 위해서는 인상투를 선보여야 한다. 5월 28일 넥센과의 대결에서 6이닝 7피안타 4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잘 던졌다. 1군 복귀전에서도 그 기세를 이어갈까. 
6위 넥센 또한 외국인 투수로 맞불을 놓는다. 제이크 브리검이 선발 중책을 맡았다. 올 시즌 성적은 8승 3패(평균 자책점 3.61). 지난달 25일 LG전 이후 3연승을 질주중인 브리검은 삼성전 두 차례 선발 등판을 통해 1승 1패를 기록했다. 평균 자책점은 5.25.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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