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발렌시아, 콘도그비아 임대 영입... 칸셀로와 스왑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7.08.22 07: 51

조프리 콘도그비아(24, 인터 밀란)가 발렌시아로 떠난다. 
발렌시아는 21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인터 밀란으로부터 미드필더 콘도그비아를 영입했다는 소식을 하게 돼 기쁘다"면서 영입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콘도그비아는 발렌시아의 풀백 주앙 칸셀로와의 스왑 딜 대상이 됐다. 그는 발렌시아에서 먼저 임대 생활을 한 뒤, 이적 여부가 결정된다. 완전 이적 옵션은 포함되지 않았다.

프랑스 출신의 콘도그비아는 한 때 제 2의 아야 투레로 주목받았다. 압도적인 피지컬과 강력한 테크닉을 동시에 보유했다는 찬사를 들었다. 그는 프랑스 리그 1 렌에서 데뷔해 세비야와 모나코를 거쳐 지난해 여름 인터 밀란의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인터 밀란은 3000만 유로(약 402억 원)을 지불해서, 라이벌 AC 밀란으로부터 콘도그비아를 하이재킹했다.
하지만 콘도그비아의 인터 밀란 생활은 실망스러웠다. 두 시즌 동안 리그 50경기를 소화했지만, 기본기 부족이라는 비판에 시달렸다. 인터 밀란의 부진의 원인 중 하나라는 지적이 이어졌다. 결국 인터밀란은 그와 경잴할 보르하 발레로와 마티아스 베치노를 영입하면서 중원을 강화했다.
콘도그비아는 이러한 팀 사정에 불만을 품고 이적을 요구한 것으로 보인다. 결국 콘도그비아는 인테르를 떠나 발렌시아 행을 택했다. 인테르 역시 예비 자원인 콘도그비아를 내주고, 약점인 풀백에 칸셀로를 데려오면서 전력 보강에 성공했다. /mcadoo@osen.co.kr
[사진] 발렌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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