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인기 드라마 'X파일' 시즌11 촬영이 시작됐다.
'X파일의 여주인공인 할리우드 배우 질리언 앤더슨은 22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때가 됐다"란 글과 함께 멀더 역 데이비드 듀코브니와 촬영 현장에 있는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앞서 질리언 앤더슨은 "어떤 것들은 영원히 변하지 않는다"란 글과 함께 과거 데이비드 듀코브니와 함께한 투샷 앞에 서 있는 현재의 두 사람 모습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던 바다.
이에 팬들은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X파일'은 직관이 뛰어난 FBI 특수요원 멀더와 이성적인 스컬리가 현대과학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초자연적인 미해결 사건을 풀어나가는 수사물. 1993년부터 2002년까지 총 9개 시즌이 제작됐으며 에미상과 골든글로브상을 각각 16차례, 5차례 휩쓸 정도로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특히 한국에서는 1994년부터 2002년까지 방영돼 마니아층을 형성하며 '미드 열풍'을 불러 일으켰다.
이후 14여 년 만에 총 6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시즌 10이 지난해 1월 24일부터 2월 22일까지 방송돼 인기를 이어갔다. 이번 시즌11에서는 10개 에피소드가 준비된다. /nyc@osen.co.kr
[사진] 질리언 앤더슨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