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백승호, 바르사 떠나 지로나와 3년 계약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7.08.22 07: 17

FC바르셀로나의 미드필더 백승호(20)가 스페인 지로나FC로 이적했다.
지로나는 21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의 미드필더 백승호가 합류했다"면서 "계약 기간은 3년이며 우선 페랄라다-지로나B팀(2군)서 뛸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지로나는 지난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1부리그)로 승격한 팀이다. 백승호는 스페인 3부리그에 속한 페랄라다-지로나B팀서 주전 경쟁을 거쳐 1군 합류를 노린다.

백승호의 이적은 예견돼 있었다. 바르셀로나B팀이 2부리그로 승격하면서 출전 기회가 줄어들었다. 2부리그는 비유럽 출신 선수가 2명까지 출전이 가능해 경쟁이 치열하다.
지로나는 카타르 자본으로 맨체스터 시티를 운영 중인 시티 풋볼 그룹이 50%의 지분을 가진 팀으로 맨시티의 위성 구단 격이다. 개막전서는 강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비기며 선전했다./dolyng@osen.co.kr
[사진] 지로나 홈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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