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행 신화를 쓰고 있는 윤종신의 '좋니'가 6개차트 1위를 수성했다.
22일 오전 7시 기준, 윤종신의 '좋니'는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을 비롯해 지니뮤직, 올레뮤직, 엠넷닷컴, 몽키3, 벅스에서 실시간 1위를 차지했다.
'좋니'는 지난해 12월부터 시작된 '리슨'의 10번째 곡이다. '리슨'은 오디오 위주의 좋은 음악을 비정기적으로 선보이는 미스틱의 새로운 음악 플랫폼. 이런 플랫폼 안에서 탄생한 '좋니'는 발매 56일 만에 음원 차트 1위를 차지하며 역주행을 시작한 이후 화력을 더하고 있다.
'좋니'는 남성들의 이별 후 감성을 '찌질'할 정도로 솔직하고 가감없이 드러낸 곡. 아름다운 멜로디와 공감을 자아내는 가사가 리스너들의 귀를 잡아끈다. '오래전 그날' 등 이별 노래에는 일가견이 있다고 평가받는 윤종신의 진가가 드러난 셈.
윤종신은 '좋니'의 돌풍에 대해 "이별 후 감정은 트렌드가 없다. 남자들의 서정성이 살아났다"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이 노래가 세대를 불문한 '공감의 발라드'라는 것에 이견이 없다. /nyc@osen.co.kr
[사진] 윤종신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