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택시운전사'(장훈 감독)가 105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택시운전사'는 지난 21일 하루동안 전국 14만 9,829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정상을 수상했다. 누적관객수는 1050만 3,015명.
이로써 '택시운전사'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2015, 1049만명)을 꺾고 역대 흥행 16위에 안착했다.
'택시운전사'가 향후 역대 흥행 15위에 올라 있는 '실미도(2003, 1108만명)를 잡고 어디까지 흥행 질주를 벌일 지 주목된다.
'택시운전사'는 1980년 5월의 광주를 배경으로 택시기사 만섭(송강호)이 통금 전까지 광주를 다녀오면 거액을 준다는 말에 독일 기자 피터(토마스 크레취만)을 태우고 광주로 향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청년경찰'은 12만 573명을 더해 누적관객수 402만 7,126명을 기록했다. 개봉 13일만에 400만 돌파를 이룩 됐다.
'청년경찰'은 개봉 2주차에 '혹성탈출: 종의 전쟁', '장산범' 등 신작 공세에도 박스오피스와 예매율 역주행을 기록하고, 주말 좌석 점유율 1위를 기록하는 등 흔들림 없는 흥행 질주를 이어나가고 있는 모습이다.
'장산범', '혹성탈출: 종의 전쟁', '에나벨:인형의 주인'이 각각 3, 4, 5위로 그 뒤를 이었다. /nyc@osen.co.kr
[사진] '택시운전사'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