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25일 PIT전 4일 휴식 갖고 선발등판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7.08.22 06: 01

LA 다저스 류현진(30)의 다음 등판 일정이 나왔다. 
다저스 구단은 22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게임노트를 통해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원정 4연전 선발투수 일정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류현진은 4연전 마지막 날인 25일 오전 5시5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리는 피츠버그와 원정경기에 선발투수로 나선다. 지난 20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 이후 4일 휴식을 갖고 선발 마운드에 오르게 된 것이다. 

류현진은 올 시즌 4일 휴식 등판이 3차례 있었다. 승리 없이 2패 평균자책점 5.00을 기록, 5일 이상 휴식을 취한 16경기에서 4승4패 평균자책점 3.12보다 성적이 좋지 않았다. 가장 최근 4일 휴식 등판은 지난 6월23일 뉴욕 메츠전으로 당시 5이닝 86구 2실점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올 시즌 19경기(18선발)에서 4승6패1세이브 평균자책점 3.45를 기록 중이다. 특히 후반기 5경기에서 1승 평균자책점 1.55로 호투, 마에다 겐타와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피츠버그전에도 기세를 이어간다면 포스트시즌 로스터 진입에도 유리해진다. 
피츠버그를 상대로는 시즌 첫 등판. 역대 전적으로는 아주 좋았다. 통산 3차례 등판에서 모두 승리투수가 되며 3승 평균자책점 2.57로 위력을 떨쳤다. 지난 2013년 4월8일 피츠버그를 마아 6⅓이닝 2실점으로 메이저리그 데뷔 첫 승을 따낸 좋은 기억이 있다. 
피츠버그는 올 시즌 60승64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4위에 그치고 있다. 하지만 아직 와일드카드 희망이 남아있어 매 경기가 중요하다. 부활에 성공한 앤드루 매커친을 중심으로 조쉬 벨, 조쉬 해리슨, 데이비드 프리스 등이 경계해야 할 타자들이다. 
한편 이날 류현진의 선발 맞상대는 우완 채드 쿨이다. 메이저리그 데뷔 2년차 우완 투수로 올 시즌 25경기에서 6승8패 평균자책점 4.52를 기록 중이다. 후반기 7경기에서 3승2패 평균자책점 3.60으로 페이스가 괜찮다. 다저스 상대로는 지난 5월11일 원정경기에서 5이닝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된 바 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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