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시골경찰’ 신현준, 초코파이 보다 정넘치는 남자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7.08.22 06: 49

 배우 신현준 보다 ‘시골경찰’에 잘 어울리는 사람이 있을까. 신현준은 그 어떤 사람보다 따스한 매력을 보여주면서 보는 사람을 힐링하게 만들었다. 
지난 21일 오후 방송된 MBC 에브리원 ‘시골경찰’에서는 평화로운 나날을 보내는 용담 지구대의 모습이 그려졌다.
신현준은 바쁘게 하루를 보냈다. 캐나다에 있는 아들에게 우편을 보내려는 할머니를 도와주는 것으로 시작해서 순찰을 돌면서 혼자 사시는 노인들을 돌봤다. 빼빼마른 어머니에게는 초코파이를 챙겨줬다.

또한 80세가 훌쩍 넘은 할머니 댁을 방문해서 부엌을 꼼꼼하게 살폈다. 혹시나 상할지도 모를 된장찌개를 냉장고에 넣으면서 할머니를 챙겼다. 또한 할머니와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면서 친손자 못지 않게 친근하게 대했다.
‘시골경찰’이 있는 곳은 시골 중에 시골로 60세 이상 노인 인구가 90%가까이 차지하는 마을. 다른 모든 ‘시골경찰’ 멤버들 모두 어르신들을 챙기지만 특히 신현준의 마음 씀씀이는 남달랐다.
맏형으로서 연륜과 함께 부모님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어르신들을 대했다. 항상 시장에 가도 물건을 사서 드리려고 하고, 자주 찾아뵙겠다는 약속을 했다.
‘시골경찰’은 특별한 사건이나 궁금한 연예인의 일상은 없다. 하지만 진심을 다해 연예인이 아닌 진짜 시골 경찰로 변해가는 스타들의 모습을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그리고 신현준은 그 중심에서 프로그램의 진정성을 더했다./pps2014@osen.co.kr
[사진] '시골경찰'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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