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나도 여우”..‘동상이몽2’ 추자현은 어떻게 우효광을 잡았나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7.08.22 06: 49

 추자현밖에 모르는 사랑꾼 우효광을 만든 것은 추자현의 철저한 노력이었다. 추자현은 사랑하고 사랑받기 위해서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는 것을 몸소 보여줬다.
지난 21일 오후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운명’에서는 사천에서 함께 시간을 보내는 우효광과 추자현의 모습이 그려졌다.
추자현은 한국어 공부를 싫어하는 우효광하게 엄격하게 한국어를 가르쳤다. 계속된 엄격한 지도에 지친 우효광은 추자현에게 투정을 부렸다. 우효광은 “네가 중국어를 못해서 귀여웠다”며 “네가 중국어를 완벽하게 했으면 좋아하지 않았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추자현은 방송에서 피부와 엉덩이를 헷갈릴 적도 있을 정도로 차근차근 중국어 실력을 늘려왔다.

추자현은 우효광과 전화 통화를 하면서 보고 싶다는 말을 전하기 위해서 당시 출연하던 드라마 속 대사를 읽기도 했다. 어설픈 중국어와 함께 떨리는 말투로 진심을 전하는 추자현의 노력에 우효광 역시도 반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다.
결혼해서도 추자현의 노력은 끝나지 않았다. 포장마차에서 우효광은 추자현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추자현은 감동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다정하게 대했다. 추자현은 “저렇게 애정표현을 했을 때 시크하게 대하면 두 번 다시 하지 않는다”며 “저도 다 알고 여우처럼 하는 것이다”라고 솔직한 면모를 드러냈다.
결혼하고 사랑하는 일이 매일 행복하지는 않다. 서로서로 위해서 알면서도 속아주고 노력하는 것 그 자체가 사랑이다. 대륙의 보물인 우효광을 대한민국의 사위로 만든 추자현의 노력이 아름답다./pps2014@osen.co.kr
[사진] '동상이몽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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