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 챌린저스] 장민철 콩두 감독, "챌린저스 우승하고 승강전 가겠다"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7.08.21 21: 11

"2라운드 부진하면서 팬 분들이 걱정을 많이 하셨지만, 이제는 조금 다를 겁니다."
콩두 장민철 감독은 "팀 분위기가 다시 살아났다"면서 이 여세를 몰아 승강전까지 달리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콩두는 21일 오후 서울 대치동 프릭업스튜디오에서 열린 '2017 LOL 챌린저스 코리아(이하 롤 챌린저스)' 서머 스플릿 포스트시즌 APK와 플레이오프전서 3-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콩두는 오는 25일 오후 5시 CJ 엔투스와 5전 3선승제로 결승서 우승을 다투게됐다.
경기 후 장민철 감독은 "2라운드를 부진하면서 팬 분들이 걱정을 많이 하셨던거로 안다. 지난 주 선수들과 많은 이야기를 주고 받고, 코치님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면서 팀 분위기를 다시 끌어올릴 수 있었다. 좋아진 팀 분위기로 이길 수 있었다"며 "경기장에 오기전 5명 전부다 이긴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있었다. 팀 분위기가 좋지 않을 경우 밴픽을 끝나고 나면 불안한적도 있는데 오늘은 원하는대로 플레이하면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다. 경기는 생각한대로 잘 풀렸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결승 진출로 승격강등전 진출권까지 획득한 것에 대해 "처음 감독을 맡았을 때 LCK에서 챌린저스로 내려왔을 때는 막막했다. 다행히 다시 LCK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아직 기뻐하기는 이르고,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장 감독은 "지난 주 연습하면서 이만큼 자신있었던 적은 없었다. 4일 후 CJ전도 해볼만하다고 생각한다. CJ도 폼이 좋지 않고, 우리는 다시 폼이 올라오고 있다. 챌린저스를 우승하고 여세를 몰아 승강전도 돌파하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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