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호 감독의 신작 '공범자들'(제작: 뉴스타파(한국탐사저널리즘센터), 제공/배급: ㈜엣나인필름, 감독: 최승호)이 개봉 4일 만에 6만 5천 명 관객을 돌파했다.
2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공범자들'이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4만 8,339명의 관객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6만 5,910명을 기록했다.
이는 최승호 감독의 전작 '자백'보다 2일 빠른 성적일 뿐만 아니라 다큐 영화의 흥행 신드롬을 일으킨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와 동일한 속도.
뿐만 아니라 주말 동안 진행된 최승호 감독의 무대인사 상영관이 대부분 매진됐고 양일간 평균 45%의 좌석점유율을 기록해 다큐 영화의 새로운 역사를 쓸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 같은 기세라면 금주 10만 명 관객을 동원할 것으로 예상되어 앞으로의 흥행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실제 상영관에서 박수와 씁쓸한 웃음, 울음까지 터져 나와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공범자들'의 상영관 확대를 요구하는 관객들이 점차 늘고 있다는 전언이다.
한편 '공범자들'은 공영방송을 망친 주범들과 그들과 손잡은 공범자들이 지난 10년간 어떻게 우리를 속여왔는지 그 실체를 생생하게 다룬다. /nyc@osen.co.kr
[사진] '공범자들'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