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버닝'의 제작사가 스티븐 연의 캐스팅에 대해서 확정된 것 없다고 밝혔다.
'버닝' 측 관계자는 21일 OSEN에 "스티븐 연의 캐스팅에 대해서 확정 된 것 없다"고 말했다.
앞서 한 매체는 '버닝'에 스티븐 연이 강동원을 대신해 캐스팅 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
'버닝'은 당초 올 여름 내 크랭크인 할 예정이었으나, 원작자인 무라카미 하루키와 일본 최대공영방송인 NHK 간의 마찰로 잠시 제작이 중단되기도 했다. 캐스팅에 대한 설왕설래가 오가기도 했으나 당시 '버닝' 측은 "영화 제작 작업은 계속 진행 중이며, 캐스팅 등 아무 것도 확정된 것은 없다"고 못박은 바 있다. '버닝'은 지난 18일 여주인공 공개 오디션으로 제작에 박차를 가한다. '버닝' 측은 여주인공 해미 역을 공개 오디션으로 뽑겠다고 밝혔다.
'버닝'은 한 여성을 사이에 둔 재벌 남성과 택배 기사의 엇갈린 삶을 그린 작품이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인기 소설인 '상실의 시대'(원제 '노르웨이의 숲')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자, '시' 이후 이창동 감독이 8년 만에 제작에 돌입하는 신작으로 화제를 모았다. 여주인공 캐스팅을 끝내는 대로 9월에 크랭크인, 내년 상반기 개봉 예정이다./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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