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우식이 박훈정 감독의 신작 '마녀'의 주인공으로 발탁됐다.
'마녀'는 사고로 어릴 적 기억을 잃고 노부부의 보살핌을 받으며 살아온 여고생 앞에 의문의 인물들이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담은 작품이다.
영화 '신세계' '대호' '브이아이피' 등을 연출한 박훈정 감독과 최우식이 만나 어떤 결과물을 탄생시킬지 관심이 쏠리고있다.
영화 '거인'을 통해 충무로가 사랑한 배우로 떠오른 최우식은 '부산행'으로 천만 배우에 등극, '옥자'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내는 등 흠잡을 데 없는 커리어를 쌓아가고 있다. '마녀'의 주연 자리까지 꿰차, 충무로 기대주를 넘어선 대세 배우로서의 자리를 확고히 했다.
한편, 최우식은 영화 '거인'으로 제36회 청룡영화상,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제35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등 권위있는 시상식의 트로피를 휩쓸었다. 이후 2016년 최고 흥행작 '부산행'에서 고교 야구 선수 '영국'으로 열연을 펼쳐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다.
칸 영화제에 초청된 봉준호 감독의 '옥자'에서는 임팩트 있는 연기를 선보이며 전세계 영화 팬들에게 눈도장 찍었다.
올 상반기에만 드라마 '쌈, 마이웨이', '썸남'으로 시청자들과 만났고 내년 개봉 예정작인 '물괴'의 촬영을 마무리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또한 이미 촬영을 마친 '궁합' '그대 이름은 장미'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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