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동해오픈 참가' 김찬, "한국 무대 첫 출전, 무척 설렌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7.08.21 08: 36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상금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재미교포 김찬(27)이 내 달 14일부터 나흘간 인천 베어즈베스트청라골프클럽에서 열리는 제33회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2억 원)에 초청선수 자격으로 출전한다. 
 
신한동해오픈 참가로 국내 데뷔전을 치르게 된 김찬은 올시즌 JGTO ‘미즈노오픈’과 ‘나가시마시게오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해 시즌 2승을 기록 중이다. 현재 상금랭킹과 비거리 부문(319.88야드) 1위를 달리고 있다. 또한 지난달 영국 사우스포트의 로열버크데일 골프장서 열린 디오픈에서 한국계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인 공동 11위에 오른 바 있다.

 
이번 신한동해오픈에는 군 제대 후 PGA 복귀가 예정되어 있는 배상문(31), 유러피언투어 신인왕 왕정훈(22, CSE), 일본투어에서 주로 활동하는 김경태(31, 신한금융그룹), 송영한(26, 신한금융그룹) 등 해외파 등이 참가를 확정했다. 코리안투어 최강자인 최진호(33, 현대제철), 이정환(26), 이형준(25, JDX) 등이 지난해 인도선수 가간짓 불라(29)에게 내준 우승 트로피를 되찾기 위한 경쟁이 예상된다.  
 
김찬은 “한국서 열리는 대회에 처음 참가하게 돼 무척 설렌다. 무엇보다 한국에 계시는 할머니께서 많이 기뻐하실 것 같다. 잘 준비해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찬은 미국 애리조나주립대 졸업 후 캐나다와 아시아, 유러피언투어를 거쳐 2015년부터 일본투어에서 활동 중이다./dolyng@osen.co.kr
[사진] 리코스포츠에이전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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