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이적설' 메시, 바르사 떠날 수 있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7.08.21 08: 02

네이마르가 FC 바르셀로나는 떠나자 리오넬 메시의 이적설도 제기됐다.
메시는 최근 바르셀로나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바르셀로나는 이미 지난달 5일 메시와 재계약에 합의했다고 공표했다. 그리고 한 달여간 세부조건 조율에 나섰다. 재계약을 크게 세 가지로 분류하자면 계약기간 연장, 바이아웃 금액, 연봉 인상이다. 계약기간은 2021년까지 이고 1년이 옵션으로 추가됐다.
 

메시가 바르셀로나를 떠날 것으로 보이지 않은 가운데 이적설이 제기됐다. EPL 맨체스터 시티로의 움직임이다.
스포르트, 카날 플러스 등 해외 언론은 21일(이하 한국시간) "맨체스터 시티가 메시 영입을 위해 준비중이다. 메시가 바르셀로나와 재계약을 체결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맨체스터 시티가 도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재계약을 체결하지 못한 가운데 메시의 바이아웃 금액은 3억 유로(약 4018억 원)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맨체스터 시티는 적어도 바르셀로나에 4018억 원 이상을 지불해야 한다.
메시에 대해 바르셀로나가 재계약을 추진하지 못한 것은 네이마르 이적으로 구단의 행보가 흔들렸기 때문이다.
또 메시도 이적에 대해 고민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데일리 레코드는 "바르셀로나 소식통에 따르면 메시도 진지하게 바르셀로나를 떠날 생각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에 대해 조금이라도 안다면 그가 현재 이적 가능성을 열어둔 채 시즌을 맞이했다는 것을 알 것"이라고 보도했다.
물론 바르셀로나가 메시를 놓친다는 것은 쉽게 전망이 되지 않는다. 하지만 네이마르의 이적으로 인해 가능성이 전혀 없는 것이 아니다. 새로운 가능성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메시가 어떤 결정을 내리게 될지 주목된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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