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없는 레알, 데포르티보 완파... 베일 1골 1도움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7.08.21 07: 50

레알 마드리드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공백에도 데포르티보 라 코루냐를 완파하고 개막전 승리를 기록했다.
레알은 21일 오전 5시 15분(한국시간) 스페인 에스타디오 무니시팔 데 리아소르에서 펼쳐진 2016-17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라운드 데포르티보 원정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호날두가 퇴장 징계로 빠진 레알이지만 가레스 베일이 1골-1도움으로 맹활약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호날두가 출전하지 못하는 레알은 투톱을 선택했다. 'BB' 카림 벤제마와 베일이 투톱으로 나섰다. 이스코가 2선에서 공격을 지원했다.

전반 20분 'BB'가 레알의 선제골을 합작했다. 벤제마가 날카로운 슈팅을 날렸으나 데포르티보 골키퍼를 맞고 튀어 나왔다. 흘러 나온 공을 베일이 침착하게 마무리 했다. 한 골을 넣자 레알의 기세가 살아났다. 전반 27분 마르셀로가 왼쪽 측면서 돌파 이후 날카롭게 낮은 크로스를 올렸다. 공을 받은 카세미루가 침착하게 마무리햇다.
데포르티보 역시 플로린 안도네를 중심으로 수비 후 역습으로 맞섰다. 안도네의 움직임이 돋보였다. 특히 후반 14분 안도네는 묵직한 헤더 슈팅 한 방으로 레알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레알 입장서는 다행히도 세르히오 라모스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수비에 성공했다. 후반 17분 베일은 빠른 측면 돌파 이후 크로스를 올려, 토니 크로스가 득점으로 연결했다.
세 골을 먹혔지만 데포르티보는 꺾이지 않았다. 경기가 끝날 때까지 레알의 골문을 노렸다. 후반 39분 안도네가 슈팅을 날렸지만 케일러 나바스의 선방에 막혔다. 후반 43분 안도네는 페널티킥도 실축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레알은 경기 추가 시간 라모스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지만,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 했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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