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툴루즈 6-2 역전승... 네이마르 2골 2도움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7.08.21 07: 29

홀로서기에 나선 N(네이마르)가 리그 1을 지배하고 있다.
PSG는 21일 오전 4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17-2018시즌 프랑스 리그 1 3라운드 툴루즈전에서 네이마르의 맹활약에 힘입어 6-2 역전승을 거뒀다.
PSG는 이번 승리로 리그 3연승 휘파람을 불었다. 특히 네이마르는 2골 2도움으로 팀의 대승을 견인했다. PSG는 네이마르를 중심으로 에딘손 카바니와 앙헬 디 마리아라는 초호화 공격진을 내세웠다. 

툴루즈가 경기 시작 18분 만에 선취골을 가져가며 앞서갔다. 네이마르는 당황하지 않았다. 그는 전반 31분 날카로운 득점 본능으로 동점골을 기록했다. 이어서 전반 35분에는 아드리안 라비옷의 역점골을 도왔다. 네이마르 앞에서 툴루즈는 속수무책이었다.
후반전에도 네이마르는 계속 추가골을 노렸다. 네이마르를 중심으로 PSG는 끊임없이 툴루주의 골문을 두드렸다. 네이마르 특유의 파괴적인 돌파와 공간 침투 이후 PSG의 공격 전개가 이어졌다. 하지만 PSG 입장에서는 변수가 생겼다. 후반 24분 PSG의 주축 미드필더 마르코 베라티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위기의 순간에서 에이스가 빛났다. 후반 30분 네이마르는 날카로운 움직임으로 상대 반칙을 이끌어내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카바니가 침착하게 성공시켜 PSG는 3-1로 앞서가기 시작했다. 툴루즈가 세트 피스에서 한 골 따라 붙었지만 역부족이었다. PSG는 후반 37분 교체 투입된 하비에르 파스토레가 추가골로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네이마르는 경기 종료 직전 쿠르자와의 다섯 번째 골을 만들고, 후반 추가시간 마지막 여섯 번째 골로 화려하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지난 리그 2라운드 갱강전에 데뷔한 네이마르는 2경기 연속 맹활약으로 자신의 가치를 보여주고 있다. 네이마르는 리그원 데뷔 2경기만에 3골 3도움을 기록중이다. /mcadoo@osen.co.kr
[사진] PSG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