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정도면 역대급 역주행이다. 윤종신의 명곡 '좋니'의 롱런 화력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 아티스트 윤종신, 정말 오랜만에 대하는 중견 솔로 가수의 음원차트 활약에 그가 앞장섰다.
21일 오전 7시 기준, 윤종신의 '좋니'가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을 비롯해 지니뮤직, 올레뮤직, 엠넷닷컴, 소리바다, 몽키3, 벅스에서 실시간 1위를 차지했다.
발매 56일 만에 음원 차트 1위를 차지하며 역주행을 시작한 이후 시간이 갈수록 가요팬들의 반응이 더 뜨거워지는 모습이다. 듣는 음악의 힘이 여실히 드러난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좋니'는 남성들의 이별 후 감성을 '찌질'할 정도로 솔직하고 가감없이 드러낸 곡. 아름다운 멜로디와 공감을 자아내는 가사가 리스너들의 귀를 잡아끈다.
윤종신은 '좋니'의 돌풍에 대해 OSEN에 "이별 후 감정은 트렌드가 없다. 남자들의 서정성이 살아났다"라고 밝히며 많은 이들의 관심과 사랑에 감사한 마음을 더했다.
한편 '좋니'는 지난해 12월부터 시작된 '리슨'의 10번째 곡이다. '리슨'은 오디오 위주의 좋은 음악을 비정기적으로 선보이는 미스틱의 새로운 음악 플랫폼이다. /nyc@osen.co.kr
[사진] 윤종신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