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택연이 서예지의 구해달라는 말에 본격적인 행동에 나섰다. 거리에서 마주친 서예지가 싸늘하게 모른 척 해도 포기하지 않는 옥택연. 드디어 서예지 집을 알아내고 담을 넘었다. 고구마 전개에 속 답답한 시청자들에게 이번에야말로 사이다를 안길까.
20일 방송된 OCN '구해줘'에서는 상미(서예지)가 상환(옥택연)에게 구해달라고 간청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상미가 탄 승합차와 작은 사고를 일으킨 상환과 친구들. 상미는 상환 친구들과 구원선 사람들이 실랑이를 벌이는 사이, 상환에게 "구해줘"라고 입모양으로 애원한다.
그 모습을 본 상환은 상미의 모습이 계속 생각나 자리를 뜬 뒤에 그 승합차를 쫓아간다. 하지만 오토바이 시동이 꺼지는 바람에 끝까지 쫓아가지 못한다. 상미는 집에 도착하자 아버지(정해균)에게 "왜 그러시냐. 저 사람들 사람 죽이는 거 모르냐. 엄마(윤유선)도 어떻게 될지 모른다"고 울분을 토한다.
아버지는 모든 것을 상미 탓으로 돌렸고, 심지어 상미를 방에 가뒀다. 다음날 완태(조재윤)는 상미 엄마를 볼모로 상미에게 은근히 협박을 가한다. 상환은 거리에서 전도를 하는 상미를 발견하고, "위험에 처한 거냐. 이번에는 내가 꼭 도와줄께"라고 한다. 그때 은실(박지영)이 다가와 상환에게 공격적인 태도를 취하고, 상미는 엄마를 걱정해 "돌아가라"고 싸늘하게 말한다.
상환은 이후에도 상미에 대한 걱정이 떠나지 않고, 동네 중국집 배달형을 통해 상미의 집을 알아냈다. 상환은 친구들과 상미의 집 담을 넘지만, 그 과정에서 물건을 건드린다. 그 소리에 상미 아버지가 마당으로 나오고, 상환과 친구들은 들킬 위기에 처했다. / bonbon2osen.co.kr
[사진] '구해줘'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