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놈' 지현우, J로 서주현과 마주쳤다...'운명의 장난' [종합]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7.08.20 23: 46

'도둑놈 도둑님'의 김지훈이 지현우와 안길강이 친부자 사이가 아니라는 걸 알고 충격을 받았다. 최종환의 야심은 하루하루 하늘을 찔렀다.
20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도둑놈 도둑님'에서는 J의 행방을 쫓는 강소주(서주현 분)와 강소주를 속여야만 하는 장돌목(지현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윤중태(최종환 분)는 홍일권(장광 분)을 죽이려 했으나 아내가 갑자기 등장해 죽이지 못했다. 이 과정을 침대 아래에서 몰래 보고 있던 장돌목(지현우 분)은 친부의 목을 졸랐던 윤중태의 기억을 떠올렸다. 장돌목은 친부 김창기를 죽인 윤중태와 지도를 가지고 있는 홍일권의 정체에 의문을 품었다.

강소주는 J의 정체에 점점 다가섰다. 그는 J가 장돌목이라고 짐작했지만, 한준희(김지훈 분)는 이를 보고 받고 장돌목의 알리바이를 만들어줬다. 또한 강소주에 솔직하게 말하고 싶어하는 장돌목에게 "강 수사관이 네 손목에 수갑을 채우는 일은 만들지 말라"며 충고했다. 장돌목은 형의 충고를 되새기고 강소주에게 끝까지 비밀로 할 것을 결심했고, 강소주는 마음속으로 J를 의심해 미안해했다. 
한편 한준희는 윤중태로부터 장돌목이 장판수의 친아들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았다. 윤중태는 "장돌목은 사실 장판수 아들이 아니다. 김수현이다. 그의 아버지는 김창기고, 김창기는 백산의 손자다. 25년 전 홍일권이 김창기를 납치해 지도를 훔치려 했고, 김수현은 사라졌다. 갑자기 장판수 호적에 김수현이 입적돼 있었다. 그걸 밝혀낸 게 최태석이다. 김수현이 아버지의 죽음을 목격했고, 내가 그걸 막은 거다"고 말하며 "장돌목의 머릿속에 마지막 지도의 행방이 들어가 있는 것 같다"고 그를 자신의 곁에 두는 이유를 밝혔다.
한준희는 이에 충격받고 아버지 장판수에게 "도대체 왜 이를 해명하지 않은 거냐"고 물으며 자신이 장돌목을 미워할 수 밖에 없도록 만든 아버지를 원망했다. 장판수는 결국 아들 한준희에게 국가유공자 신청을 했다가 홍일권 일가에 붙잡혀 고문을 당해 김창기를 밀고한 사실을 털어놨다. 한준희는 갑작스럽게 알게 된 사실에 혼란스러워 했다. 
윤중태와 장판수의 관계를 알게 된 한준희는 장돌목에 "너는 이 일에서 손 떼고 아버지와 외국 같은 데에서 살아라. 그러다 너 다칠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장돌목의 결심은 흔들리지 않았다. 장돌목과 한준희의 우애는 갈수록 깊어졌다. 
깨어난 홍일권은 윤중태의 아내이자 둘째 딸인 홍신애(최수린 분)를 보며 "미안해 임자. 마음 고생 시켜서 미안하다"고 말해 치매임을 짐작케 했다. 장돌목은 증거가 될 만한 걸 찾고자 윤중태의 집에 잠입했다. 그러다 친어머니 민해원(신은정 분)이 윤중태에게 보낸 증거물을 발견했다. 그 과정에서 민해원과 마주쳤다. 또한 민해원에 스크랩북을 받으러 온 강소주와 마주칠 위기에 처했다. / yjh0304@osen.co.kr
[사진] '도둑놈 도둑님'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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