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김건모부터 최대성까지, 못말리는 혼자남들 [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7.08.20 23: 40

몰래 어머니의 집을 찾아가서 말썽을 피우는 김건모나 곰팡이가 핀 매트리스를 8년째 쓰고 있는 최대성 모두 '미운 우리 새끼' 들이었다. 
20일 오후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스페셜 MC로 김종국이 출연했다
이상민과 '아는형님'팀은 함께 회식했다. 강호동은 일정 문제 상 참여하지 못했다. 이상민은 속옷광고 촬영으로 인해 다이어트 중이었다. 하지만 '아는형님' 멤버들은 끈질기게 상민에게 고기를 먹으라고 유혹했다. 

'아는 형님' 멤버 모두 엄청난 입담을 자랑했다. 이수근을 제외한 멤버 모두 '미운 우리 새끼'. 김희철과 민경훈에게 실제로 섭외도 받았다. 김희철은 "내가 '미운 우리 새끼'라는 것을 인정하기 싫었다"며 "차라리 결혼해서 '자기야'에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이수근은 "민경훈은 한번 다녀올 것 같다"며 "좋은 형들에게 많은 것을 배웠다"고 농담했다.
드디어 광고촬영 날이 왔다. 이상민은 촬영 전날까지 열심히 운동을 했다. 이상민은 "2009년도에는 몸이 괜찮았다"며 "복근 사진을 찍은 남자 연예인 중에서 톱3 안에들었다. 옷을 벗으면 몸이 작품이었다"고 자랑했다. 이상민은 끝까지 단백질빵을 먹으며 관리했다. 
 이상민은 광고에서도 빚을 갚는 콘셉트였다. 이상민은 모든 것을 다 빼앗기고 노출장면만 남겨뒀다. 하지만 문신으로 인해서 상의노출 장면이 사라졌다. 이상민은 큰 충격에 빠졌다. 결국 이상민은 바지만 벗고 촬영에 임했다.  
근육질의 상남자 김종국이 스페셜 MC로 등장했다. 어머니들은 김종국의 몸을 만져보면서 감탄했다. 김종국은 어머니들을 위해서 꽃과 견과류를 선물했다. 
어머니들은 김종국에게 거침없는 발언을 이어갔다. 박수홍의 어머니는 코를 수술을 한 것이냐고 물었다. 김건모의 어머니는 과거 김종국과 윤은혜를 언급했다. 김건모의 어머니는 "둘 다 안 갔으면 둘이 갈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박수홍과 친구들은 배우 최대성의 집을 찾았다. 대성의 뜨거운 집에서 다들 지쳤다. 에어컨도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뜨거운 집에서 괴로워했다. 수홍은 대성의 집에서 2년 묵은 약을 발견했다. 
박수홍과 친구들은 최대성의 집을 치우기 시작했다. 최대성은 곰팡이 핀 8년된 매트리스를 쓰고 있었다. 박수홍과 돈스파이크는 매트리스를 버렸다. 박수홍은 최대성의 집에 가정용 소독기를 선물했다.  
김종국은 물건을 잘 버리지 못하는 성격이었다. 김종국은 "제 방위에 다락이 있는데, 무서워서 들어가질 못한다. 터보 시절부터 입었던 의상을 보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종국은 제 방에 발을 디딜틈이 없다. 김종국은 썼던 수건을 여러번 쓴다고 털어놨다.
절약능력자 김종국은 화장실에서 휴지 한 칸으로 용변을 본 뒤에 해결한다고 말했다. 김종국은 스튜디오에서 자세하게 휴지 사용 방법을 설명했다. 김종국은 "지금은 안그러는데, 얼마전까지만 해도 팬티를 이틀 입은 적 있다"고 털어놨다. 속옷은 물론 양말까지도 절약하는 모습을 보였다. 
날 좋은 여름날 김건모는 어머니의 집을 찾았다. 김건모는 어머니가 자신의 집을 찾아서 외출한 와중에 몰래 어머니의 집을 찾았다. 최초로 이선미 여사의 집이 공개됐다. 
다 떨어진 슬리퍼가 두 사람을 반겨줬고, 가수왕 김건모가 25년간 받은 트로피가 전시 돼 있었다. 깔끔하게 청소된 집에 고풍스러운 가구들이 잘 정리 돼있었다. 김건모는 냉장고를 뒤져서 숙취해소 음료와 오징어 등을 찾아냈다. 
김종국과 건모 엄마는 공통점이 많았다. 이선미 여사의 옷 방에는 똑같아 보이는 흰옷이 가득했다. 김종국 역시도 검은색 고무줄 반바지가 15개 정도 있다고 밝혔다. 김종국과 이선미 여사는 서로 취향을 칭찬했다. 
김건모는 어머니의 흰 옷에 엣지를 더하기 위해서 배트맨 표시를 꿰매기 시작했다. 김건모의 어머니는 "왜 저런 쓸데 없는 장난을 하냐"며 화를 냈다. 결국 김건모는 파란실로 엄마의 옷에 바느질을 시작했다. 김건모는 엄마의 옷을 입고 사진을 찍으면서 만족스러워했다. 김건모는 근성있게 배트맨 무늬를 모든 흰옷에 붙였다./pps2014@osen.co.kr
[사진] '미우새'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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