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서유기4 종영①] 송민호, 은지원 바통 이은 아이돌 예능의 교과서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7.08.22 08: 59

그룹 위너 송민호가 아이돌 예능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다. 이젠 송민호 없는 '신서유기4'는 생각하기 힘들 정도. 망가지기를 주저하지 않는 모습이 그가 진정한 '위너'임을 다시금 증명하고 있다.
22일 종영하는 tvN 예능 '신서유기4'는 강호동, 은지원, 이수근, 안재현, 규현, 송민호의 미션 수행기를 담은 리얼 막장 모험극이다. 베트남에서 촬영했으며 시즌3 멤버가 그대로 합류해 방송 전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특히 이번 시즌4에서 가장 활약한 이를 뽑자면 단연 송민호를 들 수 있다. 모든 멤버가 각자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남다른 케미를 보여줬지만 그중에서도 송민호는 '신서유기 외전'을 이끌어내는데 큰 공을 세웠다.

'예능돌' 송민호는 지난 1월 시즌3 합류로 시작됐다. 위너의 예능 활동이 많지 않았던 만큼 '신서유기4' 출연은 쉽지 않은 도전이었지만, 그는 의외의 활약으로 '송모지리'라는 애칭까지 만들어내며 좋은 반응을 얻었다.
무엇보다 송민호는 시즌4에서 크리링 삭발, 송가락 사건, '신서유기 외전-꽃보다 청춘'으로 이어지는 대활약으로 '예능돌'로서의 진가를 제대로 입증해냈다. 시즌을 거치며 멤버들간 케미도 한층 친밀해졌고 말이다. 
나영석 PD와의 궁합도 최고조에 이른 상황. 나 PD가 깔아준 판에서 거침없이 망가지고 있는 송민호는 어떤 미션이든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으로 자신의 솔직한 예능감을 좋아해 주는 시청자들에게 보답 중이다.
어느새 '아이돌 예능의 교과서'라 불리는 은지원을 위협할 정도로 '예능돌'로서 성장해버린 송민호. 이는 단순히 시청률을 의식해서가 아닌, 본인 스스로가 그 누구보다 '신서유기4'를 즐겼기에 가능했던 결과로 보인다.
이에 그동안의 신비주의를 벗어던지고 만능 엔터테이너로서 활약 중인 송민호가 '신서유기4' 종영 이후 나아갈 향후 행보에, 그리고 위너 멤버들과 '신서유기-꽃보다 청춘'에서 보여줄 또 다른 모습에 많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 nahee@osen.co.kr
[사진] '신서유기4' 방송화면 캡처,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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