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프리뷰] ‘18승 도전’ 양현종, KIA 연패 스토퍼 될까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7.08.20 13: 21

연패에 빠진 KIA가 양현종(29)을 앞세워 승리에 도전한다.
KIA는 20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릴 예정인 SK와의 경기에 양현종을 선발로 예고했다. KIA는 19일 경기에서 1-13으로 대패하는 등 최근 3연패에 빠져 있다. 이날 승리가 절실한 상황에서 에이스가 나선다.
양현종은 시즌 23경기에서 17승3패 평균자책점 3.38로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20승 도전 페이스다. 최근 5경기에서는 34이닝을 던지며 4승 무패 평균자책점 1.85로 빼어난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다. 직전 등판인 15일 NC전에서도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를 따냈다.

올 시즌 SK전에서도 강했다. 3경기에서 2승 무패 평균자책점 1.59의 완벽한 투구 내용이었다. 직전 등판이었던 7월 27일 광주 경기에서는 9이닝 1실점(비자책) 완투승을 거두며 SK 타선을 완벽하게 봉쇄했다. 이날은 전날 휴식을 취했던 주축 타자들이 모두 나설 수 있다는 점 또한 호재다.
이에 맞서 4연승에 도전하는 SK는 박종훈(26)이 선발로 나선다. 박종훈은 시즌 22경기에서 9승7패 평균자책점 4.49를 기록 중이다. 생애 첫 10승에 도전한다. 다만 최근 5경기에서는 1승3패 평균자책점 6.59로 부진했다.
여기에 시즌 KIA전 2경기에서는 평균자책점 8.71로 좋지 않은 내용이었다. 통산 KIA전 10경기에서도 2패 평균자책점 7.59에 그쳤다. 최근 감이 좋은 타선이 양현종을 얼마나 공략하느냐도 관건이다. /skullboy@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