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좋다' 이상아, 3번의 이혼 딛고 배우로 거듭날까[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7.08.20 08: 56

 배우 이상아가 세번의 결혼을 딛고 배우로서 새로운 삶을 꿈꾸고 있다. 
20일 오전 방송된 MBC '사람이 좋다'에서는 이상아가 출연해서 결혼과 이혼에 대한 소감과 일상을전했다. 
이상아는 세 번의 이혼을 경험했다. 이상아는 "결혼 4개월 살다가 별거해서 1년만에 이혼했다"며 "별거하는 와중에 자살시도도 하고 여러가지 일이 있었다"고 말했다. 두번째 결혼은 임신으로 인해서 어쩔 수 없었고, 채무관계로 인해서 이혼했다. 

세 번째 결혼 역시도 딸인 서진이에게 아빠를 만들어주기 위한 선택이었다. 이상아는 "아이가 새 아빠라는 것을 모르게 하기 위해서 빨리 아빠를 만들어줬다"며 "돌잔치 이후에 결혼식을 올린 사연을 털어놨다. 
이상아는 이혼 이후에  사치스럽다는 소문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이상아는 "제 수준에 이정도 살 수 있다고 생각해서 산 것이고, 차를 좋아해서 좋은 차를 샀다"고 말했다. 
이상아는 여전히 네번째 결혼을 꿈꾸고 있었다. 이상아는 "아직도 결혼을 하고 싶다"며 "제 짝을 만나고 싶다. 첫 번째 결혼을 잘못했기 때문에 두 번째, 세 번째 결혼을 잘못한 것 같다. 상대방이 저를 아무리 좋아해도 넘어야할 산이 많아서 쉽지 않을 것 같다"고 속내를 전했다. 
이상아는 세번의 이혼 때문에 딸 서진에 대한 미안함을 가지고 있었다. 이상아는 "제가 딸에게 화를 내다가 욱해서 친아빠가 아니라는 말을 해버렸다"며 "딸이 화를 내는 이유가 엄마의 인생에 대한 원망과 한이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상아의 세 번째 이혼은 스스로에게도 가족들에게도 큰 상처였다. 이혼과 이혼 과정에서 무수한 소문들이 퍼졌고, 그 과정은 고통이었다. 이상아를 곁에서 비켜본 동생 이상희는 이상아 혼자서 삭이는 편이라고 밝혔다. 
이상아는 새롭게 드라마에 미용사 역할을 맡았다. 이상아는 "젊고 예쁜 것이 아니라 엄마 역할을 하고 싶다"며 "지금도 더 올드한 역할을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상아는 미용사 역할을 위해서 뽀글이 파마를 시도했다.  
이상아와 함께 출연한 배우들 모두 이상아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정길, 이형철, 김형종 등은 이상아의 성격에 대해서 말했다. 이정길은 "바로 후속에 일을 한다고 하니까 내가 마음이 편하다"며 "상아도 이제 연기자로 승부를 봐야지. 좋은 연기자로 거듭나야 한다"고 덕담을 했다. 
이상아는 이혼 이후에 다시 작품을 하게 된 것에 감사했다. 이상아는 "쉬고 있는 사람 중에 연기 하는 사람이 별로 없다"며 "그 중에 내가 선택 받았다는 것에 감사하다"고 밝히면서 늦은 밤까지 대본 연습에 몰입했다.  /pps2014@osen.co.kr
[사진] '사람이 좋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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