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프리뷰] 강윤구, 친정팀 넥센 상대 2승 도전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7.08.20 07: 41

트레이드로 새 팀에 합류한 두 투수가 맞대결을 펼친다.
넥센은 20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2017시즌 타이어뱅크 KBO리그’ NC와 시즌 12차전을 치른다. 전날 넥센은 NC를 4-3으로 꺾고 59승54패1무로 5위에 복귀했다. 3위 NC(63승49패1무)는 2연패에 빠졌다.
넥센은 정대현이 등판한다. 넥센은 지난 7월 간판타자 윤석민을 kt에 내주고 정대현과 서의태를 데려오는 트레이드에 합의했다. 정대현은 올 시즌 3승 7패 평균자책점 6.61을 기록하고 있다. 주로 구원투수로 뛰었던 정대현은 8월 3일 SK전 선발로 나와 6이닝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다시 2군에 내려갔던 정대현은 오랜만에 선발기회를 얻었다.

넥센은 18일 롯데전에서 연장 12회까지 치르면서 불펜진을 많이 소진했다. 정대현이 5이닝 정도만 버텨준다면 불펜의 부담을 크게 줄여줄 수 있다. 실점도 실점이지만 이닝소화가 중요하다.
NC는 강윤구가 나온다. 시즌 1승1패 평균자책점 3.94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시즌까지 넥센에서 활약했던 그는 3월 김한별과 유니폼을 바꿔 입었다. 강윤구 입장에서 친정팀을 상대로 자신이 얼마나 성장했는지 보여줄 절호의 기회다. 올 시즌 강윤구는 6월 28일 넥센전 구원등판해 5⅓이닝 무실점하며 승리투수가 된 경험이 있다. 강윤구가 다시 한 번 넥센을 놀라게 할지 관심사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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