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모방' 대신맨 주상욱, 양현석에 "산다라 앨범 내달라"[종합]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7.08.20 00: 40

'세모방' 대신맨으로 변신한 주상욱이 박산다라를 대신해서 양현석에게 전화했다. 
19일 방송된 MBC '세모방:세상의 모든 방송'에서 이경규 이수경 주상욱 박산다라는 20대 공감예능 '이거레알 난생처음'에 도전했다. 
'대신맨' 코너에서 박산다라는 "3년을 쉬었다"며 "양사장님에게 앨범 이야기를 해달라"고 요청했다. 주상욱과 헨리가 실랑이를 벌인 끝에 헨리가 전화를 했다. 헨리는 당황해서 제대로 말을 못했고 주상욱에게 휴대폰을 넘겼다.

주상욱은 양현석에게 산다라가 3년 동안 앨범이 안 나온 이유에 대해 물었다. 이에 양현석은 "앨범을 내달라고 한적이 없다"고 답했다. 앨범을 낼 확률이 있냐는 질문에 "다라하고 진지하게 그런 이야기를 안했다. 진지하게 대화를 하거나 요청을 했다면 제안을 했을텐데, 저도 다라 얼굴을 본지 오래됐다"고. 하지만 주상욱은 끝까지 "다라가 대표님과 만나서 진지하게 앨범 이야기 하고 싶다고 한다"며 미션을 수행했다. 두 사람의 전화통화를 산다라는 안절부절하며 지켜봤다.  
앞서 세모방 멤버들은 '난생처음' 간판코너인 '팩트폭행' 촬영을 시작했다. 일반인들과 벽 하나를 사이에 두고 팩트폭행을 당하는 것이다. 주창욱과 이경규는 20대 일반인들의 팩트폭행에 충격을 받았다. 
주상욱이 먼저 호기롭게 시작했다. 20대 일반인 여성 두명은 주상욱에 대해 "무슨 작품을 하는지 모르겠다" "결혼하시고 공백기?" "팬들이 없는 것 같다" "작위적이지만 착한 친구" 등등의 의견을 내놓았다.
이경규의 '팩트폭행' 촬영이 이어졌다. 20대 일반인은 이경규에 대해 "시청자까지 눈치보게 하는 불편한 분" "꼰대같이 혼내고" "무한도전에 나와서도 왕의자 앉아서 싫더라" "시청자들도 안 웃으면 혼날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한 "나이 많고 불편한 친구"라고 총평을 했다. 
멤버들은 난생처음 '스무 살'로 되돌아갔다. 먼저 진짜 스무살 대학생들의 추천을 받아 요즘 유행하는 스타일의 옷으로 변신했다. 이어 노래방으로 향했다. 주상욱은 "올해 한 일 중에 제일 어색하다"고 적응에 힘든 모습을 보였다. 이경규도 "왜 이렇게 목에 핏대를 세우고 노래를 부르냐"고. 하지만 '나야 나' 노래가 나오자, 이경규도 함께 리듬을 탔다. 이수경은 '낭만 고양이'를 부르며 흥부자로 돌변해 분위기를 주도했다.
 
디스코 팡팡에 처음 도전한 멤버들. 이경규는 너무 힘들어하며 "나 집에 돌아갈래"라며 기진맥진했다. 제발 내려달라며 빌었고 옆에서 힘들어하는 이수경 손을 잡고 먼저 내려갔다.  
스무살의 놀이터 만화카페를 갔다. 실제 스무살 대학생들과 진솔한 대화를 이어갔다. 아르바이트, 꿈, 등록금 등등. 이경규는 "옆에 보기에 고민이 많아 보이는데 그런 부분이 걱정도 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스무살이 꿈꿔온 버블 풀 파티를 체험했다. 거품이 가득찬 워터파크에 놀라움을 금치못했다. 하지만 20대들의 연호에 주상욱부터 입수, 신나게 물놀이를 시작했다. 이경규는 "우리 땐 이런 일이 없었는데"라며 힘들어했다. 하지만 이경규는 이어진 댄스배틀에서 몸을 사리지 않고 열정적으로 춤을 춰 분위기를 업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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