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모방' 이경규, "시청자도 불편하다"는 팩트폭행에 '휘청'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7.08.19 23: 51

'세모방' 이경규가 불편하다는 팩트폭행에 휘청거렸다.
19일 방송된 MBC '세모방:세상의 모든 방송'에서 이경규 이수경 주상욱 박산다라는 20대 공감예능 '이거레알 난생처음'에 도전했다.
세모방 멤버들은 '난생처음' 간판코너인 '팩트폭행'부터 체험을 시작했다. 일반인들과 벽을 하나 사이에 두고 팩트폭행을 당하는 것이다. 

주상욱에 이어 이경규가 두번째로 '팩트폭행' 촬영을 했다. 20대 일반인은 이경규에 대해 "시청자까지 눈치보게 하는 불편한 분" "꼰대같이 혼내고" "무한도전에 나와서도 왕의자 앉아서 싫더라" "시청자들도 안 웃으면 혼날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호평을 받았던 이경규의 '마리텔' 눕방에 대해서도 "내가 볼때 귀찮아서 누워서 한건데 기자들이 좋다고 한 것 같다"고 평했다. 이에 대해 이경규도 "얻어 걸린 것이 맞다"고 실토했다. 
이들은 "나이 많고 불편한 친구"라고 총평을 했다. 
어떻게 하면 되겠냐는 질문에 "불편하게만 안 하면 될듯하다"고 했다. "화내는 걸 조금만 줄여보세요"라고 덧붙였다. 
이경규는 팩트폭행을 당하고 다리에 힘이 풀려 휘청거렸다. "많이 깨달았습니다"라고 인사를 했다. 
이경규는 "이 나이 때가 되면 아무도 나에게 솔직히 이야기해주는 분이 없다"며 "불교TV에서도 얻지 못한 깨달음을 얻었다"고 고백했다. 
'팩트폭행'을 마치고 다른 출연진들에게 "이제 불편하게 안할게. 항상 웃을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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