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L9' 워너원, 2주분 알차게 채웠다..평생 저~장 [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7.08.19 23: 43

워너원 표 'SNL9' 2탄이 베일을 벗었다. 워너원은 역시 워너원이었다. 
19일 방송된 tvN 'SNL코리마9'에 지난주에 이어 워너원이 또다시 호스트로 등장했다. 이들은 "지난주와 또 다른 매력 보여드릴 테니 여러분도 에너제틱한 밤을 즐겨 달라"며 힘차게 오프닝을 열었다. 
첫 코너는 '워너원 대 워너투'. 강다니엘, 하성운 김재환 배진영, 이대휘 박지훈은 워너투 멤버들과 각각 파워댄스, 감성보컬, 애교배틀을 벌였다. 하지만 심사위원들은 터무니없는 평가로 워너원 멤버들에게 굴욕을 안겼다. 

기대를 모았던 '3분 남친' 2탄은 지난주에 등장하지 않았던 강다니엘 황민현 김재환 라이관린 박우진 윤지성이 꾸렸다. '내 맘을 열어주는 남친' 강다니엘은 '열어줘' 노래에 집착했고, '순수한 남친' 황민현은 지나치게 수줍은 연애로 장도연을 실망하게 했다.  '고막 남친' 김재환은 돌고래 고음으로 고막을 터뜨리기도. 
'예쁜 남친' 라이관린은 여자보다 더 예쁜 외모 때문에 장도연을 뿔나게 했다. '에너제틱' 박우진은 수줍은 성격과 달리 한 번 추면 멈추지 않은 댄스 본능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윤지성은 '나만 챙겨주는 남친'으로 나왔는데 지나친 챙김으로 엄마처럼 굴어 장도연을 경악하게 했다. 
'신세계' 코너에서는 옹성우와 박지훈의 연기력이 돋보였다. 옹성우는 이정재를 똑같이 패러디해 눈길을 끌었고 아역 배우 출신인 박지훈도 진지한 듯 능청스러운 미남 연기로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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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NL9'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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