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놈' 지현우 기억 찾았다! 아버지 죽인 범인은 최종환[종합]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7.08.19 23: 12

'도둑놈' 지현우가 어린 시절 기억을 되찾았다. 
19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도둑놈, 도둑님'에서 한준희(김지훈)는 윤중태(최종환) 검사장이 지도를 찾기 위해 장돌목(지현우)을 죽이려고 했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을 받았다. 
장돌목은 지도를 넘긴 장판수(안길강)에게 분노했다. "왜 검사장에게 협박받고 있었다고 말하지 않았냐"고 소리쳤다. "아버지가 지금 무슨 짓을 한줄 알아요? 할머니가 평생 간직해 온 지도를 한마디 상의도 없이 엉뚱한 사람에게 줬다. 왜 한마디 말도 안했냐"고. 

한준희는 "검사장이 지도에 집착하는 줄 알았지만 이렇게 비열한 인간일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이에 장돌목은 "다시 지도를 훔쳐와야한다"며 "그 지도 이제 내가 찾을거야"라고 전했다. 
하지만 한준희는 "다시는 도둑질하지 말라"며 "윤검사장은 우리가 아직 형제인 것을 모른다. 그걸 이용하면 방법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 장돌목은 "형이 트로이의 목마가 되겠다는거지? 하지만 형이 위험해질 수 있다"고 걱정했다.  
한준희는 윤중태의 심복이 되겠다고 충성을 맹세했지만, 윤중태는 행동으로 먼저 보이라고 말했다. 한준희는 장돌목을 죽이려고 했던 최태석(한정수)을 풀어줬다. 한준희가 윤중태의 집에 초대됐다. 한준희는 윤중태의 집에서 일하고 있는 민해원(신은정 분)과 만나게 됐다.     
장돌목이 강소주(서주)에게 사랑을 고백했다. 기타를 매고 노래를 불러주면서 장미꽃을 선물했다. "소주야, 내가 너 오래, 내가 더 많이, 내가 더 깊이 너 사랑할게"라고 고백했다. 
 
의식불명이었던 홍일권(장광 분)이 깨어났다. 이를 알게 된 장돌목이 홍일권을 찾아가서 "당신 지도는 윤중태 검사장이 채갔다"며 "25년 전 김창기 죽인 사람이 누굽니까, 당신은 알고 있죠? 당시 현장엔 윤중태와 최태석 두 사람 밖에 없었다"며 둘중 하나인지 제삼자인지 물었다.  
이때 윤중태가 병원 문을 열고 들어왔다. "이렇게 시체처럼 누워있는 것도 명예롭지 않고요. 이제 편안하게 해드리겠습니다"라며 산소호흡기를 뗐다. 
홍일권의 침대 밑으로 숨은 장돌목은 윤중태의 행동으로 어린 시절 아버지 김창기가 죽었던 때를 떠올렸다. 아버지를 벨트로 목졸라 죽인 남자는 윤중태였다.  
rookeroo@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