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그레잇"..'영수증' 첫방, 통장요정 김생민의 경제 극약처방 [종합]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7.08.19 23: 01

일침과 칭찬으로 꽉 채운 15분이었다. '김생민의 영수증'이 짧은 편성 시간에도 불구하고 알찬 분량으로 첫 방송을 무사히 마쳤다.
19일 방송된 KBS 2TV '김생민의 영수증' 1회에서는 '허니문 베이비맘' 영수증 분석에 나선 송은이, 김숙, 김생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돈을 안쓰는 것이다"라는 좌우명을 배경으로 등장한 송은이, 김숙, 김생민은 15분 편성인 만큼 빠르고 재치있는 진행으로 방송에 몰입도를 높였다. 

'통장 요정'이라는 별명답게 이날 역시 7년째 입은 셔츠를 입고 등장한 김생민은 과거 김숙에게 "지금 돈을 모으지 않으면 나중에 하기 싫은 일을 하게 된다"라고 촌철살인 조언을 남겼다며 남다른 철학을 밝혔다.
이어 본격적인 컨설팅이 시작됐다. 이날 방송에는 '허니문 베이비맘'의 영수증이 공개됐다. 부부가 합쳐 월소득 400만원, 1천만원짜리 주택 청약과 자유저축 2500만원 보유, 시아버지 건물 거주 중, 허니문 베이비로 예상 외 지출 증가, 5년 안에 내집 마련 목표인 사연이었다.
이들의 영수증을 확인한 김생민은 생수와 비옷, 남동생 화장품 등에 거침없이 '스튜핏'을, 자유적금 80만원에 '슈퍼 그레잇'을 날리며 날카로운 평가에 나섰다. 그 결과 "이 분은 진짜 알뜰한 분이다"라며 칭찬한 뒤 "남편이 이 방송을 보신다며 뽀뽀나 '사랑해'를 해줘라"라며 조언했다. 
마지막으로 김생민은 영수증 분석을 마친 뒤 30만원의 추가 적금과 아이를 위한 6만원짜리 적금을 추천하며 극약처방을 마쳤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김생민의 영수증'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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