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PO] 최병훈 SK텔레콤 감독, "결승 진출에 롤드컵 진출까지 굉장히 기뻐"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7.08.19 22: 45

"너무 힘들지만 결승 진출에 롤드컵 진출권까지 획득해 굉장히 좋아요."
와일드카드부터 시작한 SK텔레콤이 기어이 롤드컵 진출과 서머 스플릿 결승 진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최병훈 SK텔레콤은 환한 웃음으로 KT전 승리를 기뻐했다. 
SK텔레콤은 19일 오후 5시 서울 상암 e스포츠 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17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서머 스플릿 포스트시즌 KT와 플레이오프전서 1, 2세트 패배 후 3세트부터 집중력을 끌어올리면서 '패패승승승'이라는 역스윕에 성공, 전율의 3-2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SK텔레콤은 스프링 시즌에 이어 2시즌 연속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통산 7번째 결승 무대를 밟게된 SK텔레콤은 오는 26일 오후 5시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벌어지는 롤챔스 서머 스플릿 결승전서 롱주와 5전 3선승제로 격돌하게 됐다.
경기 후 최병훈 SK텔레콤 감독은 "너무 힘들지만 결승진출에 롤드컵 진출권까지 얻게 되어서 광장히 좋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1, 2세트 끌려가는 상황에 대해서 그는 "0-2로 끌려가는 상황에서 불안한 마음도 있었지만 2패 이후에 부스 내 분위기가 좋아서 역전으로 이길 수 도 있겠다 싶었다"면서 "김정균 코치도 선수들이 불안하지 않게 잘 다독여준 덕분인 것 같다"고 답했다. 
수훈갑을 묻자 최병훈 감독은 "딱히 한 선수가 수훈갑이라기보단 경기 준비부터 세트 중간중간까지 모든 선수들이 피드백도 열심히 하고 서로 좋은 에너지를 전달했다"면서 "와일드카드전 부터 결승까지 고생해준 선수단과 코치들. 그리고 항상 많은 지원 해주시는 사무국에게 감사인사를 하고 싶다. 결승전과 롤드컵 까지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라고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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