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는' 전수경, 다솜 때문에 사망..이지훈 기억 찾았다 [종합]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7.08.19 23: 05

'언니는 살아있다' 다솜이 또 한번 악행을 저질렀다. 자신의 정체를 알고 있는 전수경과 몸싸움을 벌였고, 이로 인해 전수경이 사망하게 된 것. 다솜은 이를 감추고 계속해서 거짓말을 해댔다. 
19일 오후 방송된 SBS 토요드라마 '언니는 살아있다' 37, 38회에서 달희(다솜 분)는 비키(전수경 분)가 세준(조윤우 분)에게 자신의 정체를 폭로했음을 알게 됐다. 이에 달희는 비키는 물론이고 세준 앞에 무릎을 꿇고 살려달라고 애원했다. 
"차라리 죽을 것"이라며 건물에서 뛰어내려 물에 빠지기까지 했던 달희는 어떻게든 위기 상황에서 벗어나려 악을 썼다. 기절하는 척을 하는 것은 물론이고 애원을 했다가 화를 냈다가 상황에 따라 180도 돌변했다. 

게다가 이계화(양정아 분)가 집에서 쫓겨난 뒤 집 앞에서 무릎을 꿇고 있자 어떻게든 점수를 따고 위기에서 벗어나고자 스스로 이계화 옆에 무릎을 꿇고 앉았다. 달희는 필모(손창민 분) 앞에서 기절까지 했고, 계화와 함께 집으로 다시 들어갔다. 
세준은 모든 사실을 알고 있으면서도 달희를 도왔다. 달희는 그런 세준을 보며 무척이나 불안해했다. 그 와중에도 달희는 하리(김주현 분)의 기획안을 자신의 것인양 필모에게 보였고, 필모는 달희의 능력을 높게 사는 한편 세경(손여은 분)이 페이퍼 컴퍼니를 통해 600억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사실에 분노했다. 그리고 세경을 몰아내고 달희를 본부장 자리에 앉혔다. 
세경은 비키를 찾아가서는 달희의 정체를 터트리라고 했다. 이에 비키는 "죽여달라고 할 때까지 피를 말릴거다. 좀 더 데리고 놀거다. 안 들킬려고 발악하는 모습이 재미있다"라고 하며 비웃었다. 그러자 세경은 "절대 후회할 일 없다. 양달희 생각하는 것보다 더 많은 죄를 지었다. 터트리면 제가 뒷처리를 하겠다"라고 말해 비키의 마음을 돌렸다.
달희는 비키가 갑자기 생일을 핑계로 가족들을 소환한 것에 두려움을 느끼고 먼저 비키를 찾아갔다. 두 사람은 육탄전을 벌였고, 비키는 머리를 부딪히는 바람에 쓰러지고 말았다. 달희는 비키가 욕실에서 미끄러져 머리를 부딪혀 죽은 것으로 위장했다. 
 
한편, 들레(장서희 분)는 죽은 스토커의 쌍둥이 동생을 만났고, 그를 설득해 계화를 만나게 했다. 계화는 모르쇠로 일관했지만, 불안함을 지울 수 없었다. 계화는 반지 협박에 결국 스토커 동생을 다시 만났고, 그 모습을 들레가 지켜봤다. 
세경 때문에 복수를 성공하지 못한 은향(오윤아 분)은 친모까지 세상을 떠나면서 안타까운 상황에 놓였다. 방송말미 태수(박광현 분)는 세경이 있는 집에 불을 지르려했고, 은향은 세상을 떠날 생각까지 했다. 그런 가운데 기찬(이지훈 분)은 자신이 세후라는 사실을 명확히 알았다. /parkjy@osen.co.kr
[사진] '언니는 살아있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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