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불허전' 김남길x김아중, 조선으로 타임슬립..좌충우돌 2막 [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7.08.19 22: 17

'명불허전' 김남길이 김아중과 함께 한양으로 타임슬립하게 됐다. 이젠 김아중의 우여곡절 조선살이가 예고되고 있다. 
19일 방송된 tvN 토일 드라마 '명불허전' 3화에서 허임(김남길 분)은 병원에서 위급 환자를 살렸지만 출동한 경찰 때문에 유치장에 갇히게 됐다. 오하라(노정의 분) 심정지했을 때 그가 침으로 살렸다는 걸 알게 된 최연경(김아중 분)은 경찰서로 향했다. 
최연경은 "당신 누구예요? 뭐하는 사람인데 죽어가는 내 환자를 침으로 살려요?"라고 물었다. 허임은 "한양에 살던 조선 사람이다. 혜민서에서 수많은 사람들을 살렸다"고 솔직하게 말했지만 최연경은 돌팔이 취급했다.  

하지만 그가 허임에게 건넨 건 약봉지였다. 자신의 뺨을 때리고 미친 사람 취급하면서도 꼬맨 상처 때문에 소염제와 진통제를 주는 최연경이 허임은 어리둥절할 따름. 최연경은 "내 환자 때문에 다쳤고 다 나을 때까지 내 책임이니까"라고 말했다. 
그러나 딱 거기까지였다. 최연경은 매몰차게 돌아섰고 허임은 잘 곳을 찾아 거리 곳곳을 헤맸다. 문 닫은 어린이집에서 서성거리다가 경보가 울려 도망치거나 아파트 단지에 들어서서 "이리오너라"라고 말했다가 경비에게 쫓겨나기도. 
길에서 노상방뇨하던 그를 최연경의 할아버지인 최천술(윤주상 분)이 집안으로 데려왔다. 최천술은 혜민서 한의원을 운영하고 있는 한의사. 허임의 이름을 허가임으로 알고 있는 상황이며 어쩐지 그의 정체를 알듯 모를듯 의문을 갖고 있는 인물이다. 
이런 가운데 허임의 좌충우돌 서울 적응기는 계속 됐다. 개밥을 먹거나 상한 우유를 먹고 설사병이 나는 건 물론 최연경의 병원에 가려고 자전거 사고를 당한 뒤 119를 불렀다. 구급차에선 오히려 멀미에 체한 구급대원에게 침을 놔 웃음을 안겼다. 
결국 병원에서 만난 허임과 최연경. 최연경은 오하라가 수술을 안 받겠다고 해 잔뜩 예민한 상황인데다 병원장이 허임의 존재를 알게 돼 곤경에 처했다. 그래서 허임에게 "내 눈 앞에서 꺼지라"고 또다시 모진 말을 내뱉었다. 
한편 허임은 병원에서 서성이다가 교통사고 5중추돌 환자들이 실려온 걸 봤다. 앞서 그는 최연경에게 교통사고 트라우마가 있다는 걸 알게 된 상황. 쓰러지려는 최연경을 붙잡은 허임은 대신 철근에 찔렸고 둘은 같이 한양으로 타임슬립하고 말았다. 
/comet568@osen.co.kr
[사진] '명불허전'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