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상문 감독, "중간 투수들이 잘 막아줬다"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7.08.19 22: 07

LG가 힘들게 삼성을 꺾고 4위 자리를 되찾았다. LG는 1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전에서 6-4 역전승을 거뒀다.
1회 선발 류제국이 3실점하면서 끌려갔다. 5회 삼성 선발 황수범을 공략해 4-3 한 점 차까지 따라 붙었다. 이후 불펜 싸움.
7회 1사 후 삼성 좌완 장원삼을 공략해 역전시켰다. 박용택, 안익훈이 연속 안타로 출루했고, 외국인 타자 제임스 로니가 역전 2타점 결승타를 터뜨렸다.

마운드는 진해수가 2이닝 무실점, 이동현이 2이닝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기록했다. 6회 이후 불펜 싸움에서 LG가 삼성보다 앞섰다. 
양상문 감독은 경기 후 "류제국이 오랜만에 나와서 볼은 나쁘지 않았지만, 가운데로 좀 몰렸다. 이후에 유원상, 진해수, 이동현의 중간 투수들이 잘 막아줬다. 타격에서도 필요할 때 점수를 내주는 타격들이 나왔다. 다소 부진한 선수들도 더욱 자신감을 갖고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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